
바쁘다 바빠, 빨리 빨리 소설가 석 도 익 약육강식의 자연에 법칙에서 약자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빨리 빨리 가 가장먼저 적용된다. 빨리 들어야 하고, 빨리 보아야 하며, 몸도 약삭빨라야 하고, 여차하면 빨리 뛰어 도망가야 하고, 빨리 숨어야 한다. 먹이사슬에서 하위에 있는 동물 중에서 토끼는 교미시간조차 빠르게 함으로서 어느 순간이라도 살기위해 빨리 뛰기 위한 것이다. 넓지 않은 땅에서 낳고, 좁은 하늘을 보고 자라면서도 키운 꿈은 산같이 높으나 운신의 폭이 넓지 못했기에 급행이 생겨나고 빨리빨리 문화가 사회를 이끌었다.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는 “바쁘다 바빠”라는 유머를 만들어냈던 시대가 있었다. 과거 호출기(삐삐)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8282'로 표기하여 호출 시마다 보내기도 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