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77

거덜났다의 어원

🗣 거덜이 났다. 재물을 마구 써버리고 없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저 사람 거덜 났다"대체로 소비가 심하여 경제적으로 곤란할 지경에 이른 경우를 말하지요.원래 거덜은 조선시대에 말(馬)을 관리하던 관청인 사복시(司僕侍) 의 하인(下人)을 가리킵니다.거덜이란 귀인의 행차가 있을 때 그에 앞서가며 길을 틔우는 것입니다.즉, 임금이나 높은 사람을 모시고 갈 때 잡인의 통행을 통제하기 위하여 이렇게 외쳐대던 하인을 말합니다."쉬~~물럿거라~ 물럿거라!!대감 마마 행차 납시오"그 시대 ‘거덜’의 흔적이 오늘날에도 종로 뒷골목 ‘피맛골’에 남아 있지요지체 높은 지배자의 곁에서 “쉬~~ 물렀거라” 하고 권마성(勸馬聲)을 외치는 거덜은 단지 권마성을 외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길거리에서 온갖 악행을 다 저질렀다..

자료실 2024.12.11

틀리기 쉬운 고사성어

틀리기 쉬운 고사성어 / 1. '49제(祭)'/재(齋)가 옳바른 표기입니다 2. 삼오제/삼우제(三虞祭)가 바른 표기입니다 3.토사광란/토사곽란[吐瀉癨亂]' 입니다. 4.동거동락/동고동락[同苦同樂]이 맞습니다. 5. 성대묘사/성대모사[聲帶模寫]'가 옳습니다. 6.유도심문/유도신문[誘導訊問]'이 옳습니다 7.나염/날염(捺染)이 바른 표기입니다. 8.청렴결백(淸廉潔白)/청(淸)=푸를 청(靑)이 아님, 맑을(淸)임, 파랑색이 아님 9.부황/부항(附缸)이 바른 표기 입니다. 10.양수겹장/양수겸장[兩手兼將]'이 맞습니다. 11.산수갑산/삼수갑산[三水甲山]'이 맞습니다 12. 일사분란/일사불란[一絲不亂]'이 옳습니다. 13.절대절명/절체절명[絶體絶命]'이 옳은 표기입니다. 14.홀홀단신/혈혈단신[孑孑單身]'이 옳습..

자료실 2024.11.12

후궁을 찾아야 했던 임금

조선왕이 후궁들을 찾는 이유 유교국가였던 조선! 여러 관료가 임금과 함께 국정을 논하지만 왕의 말 한마디에 사람의 목숨뿐만 아니라 한 가문을 풍비박산 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권력가 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선의 임금, 그런 지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딱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내인 중전과의 성관계, 이것 만큼은 자신마음 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왕과 중전이 교합하는 날인 합궁은 상궁의 수장,제조상궁과 천문을 관장한 관상감이 정했 으며, 왕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택일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왕이 중전과 합궁을 할 수 없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첫째) 일식과 월식, 동지와 초하루는 불가능하다. 일식과 월식은 태양과 달의 양과 음이 막혀 있으므로 밤의 길이가 가장 긴..

자료실 2024.10.25

나이 장수비결

💙WHO가 발표한 "2024년 장수비결." ✍놀랍게도 1위가 '술'이라네요~^^ 적당한 알콜이 몸속을 순환하며 마사지 역할을 해주고, 어떤 운동도 어떤 음식도 대신할 수 없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친구끼리 만나 적당히 술도 마시는 게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 오히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장수비결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01위: 술 적당! 🛑02위: 걸어라! 🛑03위: 이성 포옹! 🛑04위: 목욕, 마사지 자주! 🛑05위: 뭐든 즐거워해라! 🛑06위: 좋은 친구와 함께! 🛑07위: 오래 앉지 마라! 🛑08위: 생강 먹어라! 🛑09위: 질 높은 수면! 🛑10위: 즐거운 여행! 🛑11위: 설탕은 적게! 🛑12위: 화내지 말기! 🛑13위: 잎채소 먹기! 🛑14위: 사과 많이 먹기! 🛑15위: TV 적..

자료실 2024.09.29

노산 이은상

📚노산(鷺山) 이은상 선생을 기리며 - 이은상 선생하면 먼저 가곡 '가고파'와 '사우(동무생각)'가 떠오릅니다. 나는 한국 가곡 중에 특별히 "사우"(동무생각) 와 "가고파" 를 좋아합니다. 친구를 그리워 하는 절절 마음을 그린 두 노래 모두 우리시대 (1960년 고등학교 졸업)의 음악 교과서에 실렸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은상의 작시 입니다. 멜로디도 좋지 만, 고향과 동무들을 그리위 하는 그 마음 절절한 가사가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중에 "가고파"는 젊은 시절, 제주 바닷가에서 발성 연습겸 자주 부르던 노래 였습니다. ↪️가고파 (1) 내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2)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

자료실 2024.09.25

슬픈 역사와 감동의 눈물

~ 물취이모(勿取以貌) ~ *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

자료실 2024.09.21

추석에 대한 고찰

🌕"추석(秋夕)에는"🌛 한때는 추석이 소풍날처럼 기다려지고 어느 때 부턴가는 어른들 잔소리에 눈치 보이더니 지금은 계륵(鷄肋)같이 목에 걸리고 짐이 되더구나. 자식들아 나는 젊은 시절을 보냈으나 너희는 아직 늙어보지 않았으니 부디 내가 하는 말을 "간섭"으로 듣지 말고 "관심"으로 들어다오. 살다 보면 이것저것 하고픈 말이 많아지는데 하물며 자식에게야 오죽하겠느냐 입 무겁다는 말 듣던 내가 어느새 잔조리꾼이 되어 스스로 놀라게 되더라. "아버지 같이 살지 않으리라" 큰소리 치지 마라 한참 지나 보니 뒷모습도 닮았다더라. 추석에는 모난 돌이 정(釘) 맞는 법이니 제발 각지게 굴지 말고 어우렁더우렁 넘나들이로 살자. 둥글게 둥글게 보름달로 살자. ┌💘┐┌─┐┌💘┐┌─┐┌💘┐┌─┐ 💘 "즐겁..

자료실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