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내(洪川)를 예향(藝鄕)으로 소설가 석 도 익 산과 강이 어우러져 분지를 이룬 곳 홍천(洪넓을홍 川내천)이다. 넓은 내가 흐른다하여 지명이 홍천이고 강 이름도 홍천 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명을 사용한 홍천 강은 백두대간 미약골에서 발원하여 홍천군내 모든 지천을 모두모아 400여리 물길에 수 태극을 그리면서 흘러 북한강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으니 발길마다 문화유산유물이 지천이고, 홍천정명 천년의 역사에 문화예술을 꽃피워 왔으니, 이를 그림 그려놓은 듯이 표현한 시가 있다. 홍천의 강물은 /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고 / 깊지도 않고 얇지도 않으며 산은 / 위압적으로 높지도 않고 비굴할 정도로 낮지도 않았다. 들은 / 막막할 정도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