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익 <칼럼> 267

입과 코를막은 2020년 COVID19

[석도익 소설가 칼럼]입과 코를 막은 2020년 2020-12-28 오후 5:23:2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자년(庚子年)도 우여곡절(迂餘曲折)속에 추억과 상처를 남기고 저문다. 중국 우한에서 2019년11월에 의심스럽게 창궐한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유통 전염되면서 아름다운 이름 코로나19로 이름지여 줬으나 독 돌기 마왕관은 지금까지 그 어느 천재지변이나 전쟁보다도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한낱 미립자에 불과한 바이러스 때문에 만물에 영장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현재까지 7,765만 여명의 세계인이 확진되고 171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역시 2020.1.20.일 벽두부터 최초 확진 자가 발생하고부터 한 해 동안에 8백여 명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는데도 소멸의 기미가 안보이며 기승을 부린다..

석도익 <칼럼> 2020.12.28

행복 창조도시 홍천만들기 밑그림

[석도익 칼럼]행복창조도시 홍천만들기 밑그림 2020-11-29 오후 7:09:42 홍천군이 대한민국 행복수도 홍천을 지향하는 2030발전계획과 생명산업의 중심 홍천강의 기적을 창출하는 2040기본계획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공무원주도와 군민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 너른 땅 너븐마음, 대한민국 행복수도 홍천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체계로 세대공감 /스마트 힐링 도시 20 / 군민 행복지수 2배 높이기 / 더불어 행복한 선순환경제도시 / 지역 인재양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홍천 실현 등 4개를 선정했다고 한다. 지방화 시대! 중앙부처만 바라보며 따라가던 시대는 옛날이다. 민선 7기 후반에 접어드는 시점, 좀은 늦었다는 감은 있지만 전 군민의 뜻을 모아 홍천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발전엔진에 시동..

석도익 <칼럼> 2020.11.30

석도익 칼럼

[석도익 소설가 칼럼) 착한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2020-10-11 오후 5:28:29 생명이 있는 모든 생물은 언젠가는 죽는다. 사람역시 병이나 사고로 또는 할 일을 다 하고 수명이 다되면 누구나 돌아가야 한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그를 생각하며 뒤돌아보게 되는데 착한사람이 이외로 빨리 가는 것만 같다. 만물에 영장이라는 사람은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동물적 본능을 억제하여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착한사람이 많지만, 사람들이 저마다 자식을 생산하여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는 인성이 함량미달인 못된 “사람 같지 않은 사람” 또한 없지 않다. 우리는 흔히 착한사람을 가리켜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 ..

석도익 <칼럼> 2020.10.11

좁쌀로 바위치기

홍천인터넷신문 [석도익 소설가 칼럼]좁쌀로 바위치기 2020-09-07 오전 11:03:11 홍천에는 삼성그룹에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남면 양덕원리 농공단지에 있다. 전신인 메디슨은 1985년7월2일 대한민국 벤처기업 1세대의 대표 격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원 출신인 이민화 등 7명이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것이 그 시초다. 그들은 1988년4월에 이곳에 의료기기생산업체인 메디슨공장을 설립했다. 메디슨은 당시 국내 벤처1호 기업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초음파 진단기기 제작 및 판매 등으로 비교적 탄탄한 매출을 유지하였다. 1996년 벤처기업으로는 국내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하였고 2000년 경 메디슨은 한글과컴퓨터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벤처기업을 M&A 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하지..

석도익 <칼럼> 2020.09.10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

망둥어는 개구리 닮아서 바닷물 빠져나간 갯벌에서 앞 지느러미를 다리삼아 뛸 수 있다. 그러나 꼴뚜기는 오징어 과로 뛸 수는 없고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을 뿐이다. 앞이 잘 보이는지 않는지 한발 짝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이미 지나온 세월을 다시 돌아보며 잘못하고 왔다고 생각되는 길을 고치려 든다. 이를 가리켜 혹자는 역사를 바로세운다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지나간 역사를 무슨 수로 바로세울 수 있겠는가?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는데? 우리가 지나간 역사를 중요시 하는 것은 역사를 바로알고 잘못된 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그르치지 않으려 함에 있고, 잘된 것을 발판으로 앞으로 나가는데 이정표로 삼으려는 것이다. 역사를 바로 아는 세계열강들은 과학문명을 일으켜 공유하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패권을 다투는데도 우..

석도익 <칼럼> 2020.08.20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홍천인터넷신문전체메뉴검색 [석도익 소설가 칼럼]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2020-07-28 오후 12:49:17 사람은 용맹한 호랑이를 무서워했지만 동경도 했다. 그러니까 호랑이 가죽을 깔고 앉아서 자신이 호랑이보다 더 용맹함을 과시하고 부를 자랑 할 수 있음으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을 것이다. 참 인간 중심적인 발상이다. 무서운 호랑이는 죽어서 사람에게 물질적으로 가치 있는 가죽을 남겼기 때문에 좋다는 것이지만 인간은 죽어서 썩어 없어질 육신뿐 정신은 영원히 보존 할 수 없다. 또한 영원한 이란 단어는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에 적용 될 수 없다. 태곳적부터 살아온 모든 생명들은 무언가 기억될만한 것을 남기고 죽지는 않았다. 그저 살다보니 수명이 다하여 ..

석도익 <칼럼> 2020.07.28

오늘 그리고 내일

홍천인터넷 신문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배분되는 것이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고 언제나 변함없이 오늘과 내일이 연속되는 게 시간이고 세월이다. 세상의 움직임은 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세월 따라 변모하지만 시간은 한 번의 오차도 없이 오고와서 끝이 없고 가고 가서 끝이 없이 가고 오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그 세월이 무척이나 빠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어제 기다려지던 오늘이고 오늘은 또다시 내일이라는 날에 꿈과 희망을 기대하며 살아온 나날에 오늘과 어제의 조각들이 모여 지나간 긴 세월이 되여 살아온 삶은 굴곡진 나이테가 새겨지는 연륜으로 주름지며 늙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 돌아간 사람은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지 못했지만, 어제 오늘을 잘 준비하고 맞이한 사..

석도익 <칼럼> 2020.07.16

아~ 잊으랴! 우리 어찌 그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떨던 날을 ~ 지난날 절규하며 불렀던 6.25노래다. 숨 가쁘게 달려온 반세기 우리나라역사는 성장을 위한 내분과, 세계열강에 숱한 침탈을 막아내야 했고한때는 일본제국주의에 강점당하여 식민지36년 만에 광복을 맞이했으나 환희도 잠깐, 또다시 나누어진 남북 양진영은 사상대립으로 각을 세워야 했다. 일제의 강점 역시 당시 제국주의의 식민지 개척이라는 당위성의 궤변을 만들었고. 6.25전쟁은 북한 김일성이 민족해방이라는 명분으로 기습남침을 함으로써 남한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희생자와 수많은 이산가족의 한이 서리게 만든 동족살상전쟁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일성이 일으켰던 6.25전쟁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석도익 <칼럼>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