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오락회(娛樂會)
텃밭 오락회(娛樂會) 소설가 석 도 익 햇빛 널리는 텃밭에 고운마음의 손길로, 알뜰살뜰한 정으로 키워온 풍성한 채소도 담아 오고, 애기감자 큰 감자 올망졸망 줄기에 달려 나왔다. 감자먹고 자란 굼벵이도 매미 되어 날아오고, 도시에 살던 매미도 고향이 그리워 돌아왔고 가을 귀뚜라미도, 파랑이 빨강이 노랑이 모두모두 텃밭에 모여 이야기 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오락회가 열었다. 옛 부터 영귀미면을 일제강점기에 행정편의상 동쪽에 있으니 동면이라 바뀌었는데 주민 소청으로 영귀미면 으로 다시 찾아 말과 같이 나갔던 사람도 도회사람도 “노래하며 돌아온다" 는 영귀미(詠歸美)같이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돌아와 둥지를 틀고 텃밭을 가꾸며 아기를 낳고 키우니 소멸위기의 농촌지역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