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터넷신문 [석도익 소설가 칼럼]세상 참 많이 변한다. 2021-10-12 오후 4:54:24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 것은 아마도 지나가는 세월과 변화하는 자연을 비유해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이겠지만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라는 세월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말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10은 하나의 굽이를 넘어선 수, 하나의 매듭이 끝난 수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10은 일단락의 의미를 강하게 띠는 수다. 이 같은 의미를 잘 나타내주는 말로는 십년감수(十年減壽),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 십년지기(十年知己),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등의 말도 있는 그야말로 긴 기간 같지만 실은 최초 묶음의 단기간이다. 사람이 태어나고 먹고 살아가는 이 지구의 나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