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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중성격

한국인의 이중성격 / 외국인 교수가 본 한국인:오늘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 한 수를 소개 해야겠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아름답게 하라는 경종으로 받아 들인다면 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얼마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유명한 외국인 초빙교수가 한국에 살면서 목격한 한국인들의 이중인격에 대한 소감이 실렸다. 이 교수는 정신의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데, 한국을 떠나면서 후임으로 부임한 교수(외국인)에게 자신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이미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고 한다.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판단하면 오해다.권력이 있거나 유명한 사람 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 하지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거만하기 짝이 없어서 놀..

오라질 사람

오라질 사람 소설가 석 도 익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게 한 사람에게 가슴에서부터 치미는 화를 토해내는 말이 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억울한 일들을 당하는 일이 많은지 갖가지 욕을 만들어 내뱉으며 산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하는 욕설은 그야말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상스런 욕설을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다 앞으로 사회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면 불안한 생각마저 든다. 욕이란 몸으로 싸우기 전에 설전에 사용되는 말의 무기다. 법이나 힘으로는 안 되니까 나쁜 말을 쏟아내서 상대방을 누르려는 욕설이지만 욕에도 품위가 있고 그 어원이 있어야 한다. 옛 분들이 흔히 쓰던 욕에는 그 나름에 어원이 있었다. 가정을 이루고 공동생활을 하며 이웃과 사회를..

이 좋은 나라

🌹전대법원장 양승태 글 朝 鮮 日 報이렇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 놓고,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자.세계 여러나라들을 출입해 본 경험으로 지구상에 우리 대한민국 만한 나라도 찾기 어렵고 별로 보지도 못했다.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 OECD 가입국이 되었다느니, 원조를 받던 나라 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다느니, 建國과 富國의 대통령들한강의 기적, 골치아픈통계수치 등은 꺼내지 않아도 되겠다. 다만, 아래와 같은 몇가지 쉽고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터놓고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다.🔹️치안이 확보된 나라 세계 어느 나라든지 가보라. 밤거리를 안심하고 관광 내지 산보 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특히 여자들이 자유 롭게 밤에 마음대로 걸어 다닐..

이년이 간다네요

잘가라 이年아!난 더 좋은年 만날꺼다!글쎄 이 年이 며칠후다짜고짜 미련없이 떠난다네...사정을 해도 소용이 없고붙잡아도 막무가내고...어떤 놈 옆에서치다꺼리 하느라고힘들었다면서 기여코보따리 싼다고 하네...앞에 먼저 간 年보다는낫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잠도 같이 잤는데이제는 떠난데 글쎄~!!!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찾아오겠지만 올때마다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네...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무조건 같이 살아야 하거든...모두들 불경기 때문에 힘들고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뭘 잘한게 있다고2024년 이 年이이제는 간데 글쎄~!!!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얼마나 기대하고 흥분 했는데살고보니 이 年도 우리를안타깝게 해놓고 가긴 마찬가지네...늘 새 年은 좋은 年이겠지 하고희망을 ..

사랑방 2024.12.28

넓은 내(洪川)홍천을 예향으로

넓은 내(洪川)를 예향(藝鄕)으로 소설가 석 도 익 산과 강이 어우러져 분지를 이룬 곳 홍천(洪넓을홍 川내천)이다. 넓은 내가 흐른다하여 지명이 홍천이고 강 이름도 홍천 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명을 사용한 홍천 강은 백두대간 미약골에서 발원하여 홍천군내 모든 지천을 모두모아 400여리 물길에 수 태극을 그리면서 흘러 북한강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으니 발길마다 문화유산유물이 지천이고, 홍천정명 천년의 역사에 문화예술을 꽃피워 왔으니, 이를 그림 그려놓은 듯이 표현한 시가 있다. 홍천의 강물은 /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고 / 깊지도 않고 얇지도 않으며 산은 / 위압적으로 높지도 않고 비굴할 정도로 낮지도 않았다. 들은 / 막막할 정도로 넓..

석도익 <칼럼> 2024.12.28

약에의해 살고 죽기도 한다.

- 인생칼럼 -늙어 갈수록 먹는약은 많아지고 식사량은 줄어든다. 지난 날에는 약이 없어서 제명을 살지 못했지만 지금은 약이 하도많아 오히려 약중독으로 생명이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단다.몸이 아플때나 건강을 지켜주기위해 먹는 약의 약 (藥)자의 한문 글자를 하나 하나 따로 보면 그 뜻이 심오하다.약자의 아래 부분부터 나무목 木 자 위에 힌백 白9 자가 가운데 있고 양쪽에는 糸 실사변이 감싸고 있으며, 위로는 초두머리 艹 풀초변이 모든것을 덮고있는 형상이다. 이는 나무관에 수의를 입은 백골이 있고 위에는 풀로 덮고있는 형국이니 묘지를 형상화한 그림같다.사람은 약에 의해서 살기도 하고 약에 의해서 죽기도 한다는 뜻의 경고 같기만하다. ㅡ 석도익 ㅡhttps://m.youtube.com/watch?v=v..

펌/음악 카페 2024.12.25

어머니 말씀

어머니의 마지막 말씀 세수는남 보라고 씻는다냐 ! 머리 감으면 모자는 털어서 쓰고,목욕하면 헌 옷 입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것이 얼마나 가겄냐 마는 날마다 새로 살겄다고 아침마다 낯도 씻고 그런거 아니냐 !안 그런다면 내 눈에 보이지도 않은 낯을 왜 맨날 씻겄냐 !고추 모종은 아카시아 핀 뒤에 심어야 되고 배꽃 필때 한번은 추위가 더 있다 .뻐꾸기가 처음 울고 장날이 세번 지나야 풋보리도 베어서 먹을 수 있었다.처서 지나면 솔나무 밑이 훤하다 안하더냐 ... 그래서 처서 전에 오는 비는 약비이고,처서 비는 사방천리에 천석을 까먹는다고 안 허냐 !나락이 피기 전에 비가 좀 와야할텐디...들깨는 해뜨기 전에 털어야 꼬타리가 안 부러져서 일이 수월코 ,참깨는 해가 나서 이슬이 말라야 꼬타리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