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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올바른 대처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정치 지도자는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대한민국도 예외일 수는 없다. 윤석열 정부는 물론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은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 침묵과 무관심은 지성인들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겨 주었는가. 오늘의 민주당은 어떤 일들을 계속하고 있는가. 애국적 판단인지, 정권 쟁취의 수단인지 스스로 묻기 바란다. 윤석열 정부가 실패해야 우리가 정권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사고라면 그런 정당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고 위한다면 국민들은 협력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 안에서 친(親)문 세력이 버림받고, 비(非)문인 이재..

이태원의 슬픈 유래

♡ 슬픈 이태원의 유래 ♡ '이태원'은 한자로 '梨泰院'이라 씁니다. 이태원의 이름은 한자만 3번 변했습니다. 조선 초에는 '오얏나무 李'를 써서 '李泰院' →임진왜란 이후에 '異胎院' →효종 이후에는 '梨泰院'으로 글자와 의미가 변합니다. 원래 이태원은 서울을 벗어나 처음 만나는 원(院)이었습니다. 서쪽의 홍제원. 동쪽의 보제원. 남쪽의 이태원과 인덕원은 서울 부근의 중요한 첫번째 원이었습니다. 이태원은 지금 용산고등학교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태원의 역사를 살피다 보면 슬픈 이 땅의 역사가 떠오릅니다. 슬픈 역사하면 역시나 조선 시대의 '양대 칠푼이' 선조와 인조가 등장합니다. 아시다시피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카(소서행장)와 가토 기요마사 (가등청정) 부대는 경쟁적으로 진격하여 가토 기요마..

박정희 전 대통령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 신문사에서 유럽의 몇 몇 잘사는 나라들을 취재하러 가서 독일에 들렸을 때 들은 이야기이다.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예정된 취재를 끝내고 짬이 생기기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무역업으로 성공한 대학 후배의 안내로 스위스를 관광하게 되었다. 후배는 아우토반이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도로의 역사를 설명했다. “아우토반은 1920년대에 시작 됐지만 30년대 초 히틀러가 다시 계속해 만든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히틀러는 이 도로를 전쟁을 위해 만든 것이지만, 이 도로가 있었기에 세계 2차 대전 후 독일 경제부흥의 초석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고위직으로는 아마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이 도로를 지나가 봤을 것이라고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그가 들려준 박정희 대통령의 ..

정구업 진언

[사람의 品位] (Person's dignity) 수렵시대에는 화가 나면 돌을 던졌고, 고대의 로마시대에는 몹시화가 나면 칼을 들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에는 총을 뽑았으나 현대에는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진다. 인격을 모독하는막말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 그의 생각이 옳다고 하여도 사용하는 언어가 궤도를 일탈했다면 탈선임이 분명하다. 스페인의 격언 중에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란 말이 있다. 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 불교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이 나온다. 입으로 지은 업을 씻어내는 주문이다. 그 중 4가지는 거짓말로 지은 죄업, 꾸민 말로 지은 죄업, 이간질로 지은 죄업, 악한 말로 지은 죄업을 참회한다는 내용이다. ..

삶의 길목에서

(방긋)°👫°☕;🍒 🌿 좋은 다섯글의 의미를 새겨 봅시다 ● 이야기 하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에 기분 좋게 언덕을 올라가던 소년은 길에 튀어나와 있던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돌덩이가 왜 사람들 다니는 길에 있지? 소년은 삽으로 돌부리를 캐내기 시작했습니다. 파헤치자 점점 돌의 크기가 드러났습니다. 땅 위에 보이는 돌은 사실 큰 바위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소년은 놀랐지만 결심했습니다. "다시는 다른 사람들이 돌부리에 걸리지 않도록 파내겠어!" 소년은 분한 마음 반, 정의감 반으로 거대한 돌에 달려 들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삽을 놓았습니다. 안 되겠다, 포기하자. 소년은 파놓았던 흙으로 돌이 있던 자리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걸려 넘어졌던 ..

시사만평

♦️[오늘의 유머] - 한국의 종북좌파 기자가 보통인간이 될 확률이 3억 분에 1이라고 하네요. ㅎ~ 한 외교관이 한국 언론의 왜곡 행태를 빗대어 문자 메시지로 보낸 유머랍니다. 1. 예수가 "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라고 발언한 것을 한국 언론의 기사는 라고 보도했다. 2. 예수가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에게 분개 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꾸짖은 데 대한 한국언론의 보도는 라고 보도한다 3. 예수와 석가가 구도의 길을 떠나자. 한국 언론은 라고 보도하였다. 4. 석가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대해 한국 언론에서는 라고 보도했다 5.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 라고 했을 때 한국 언론은 이라고 보도했다 6. 시저가 "주사위는 던져젔다." 라고 하자 한국 언론은 라고 보도했다 7. 이..

위대한 우리나라 역사이야기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도록 권합니다. 후회없을겁니다. ㅡ 석 도익 ㅡ. ♣️ 역사의 鑑戒(감계) ♣️ 우리는 국민학교 때 이렇게 배웠 다. 조선은 500 년 만에 망했다. 그리곤 조선이 망한 이유를 달달 외우게 만들었다. 사색당쟁, 대원군의 쇄국정책, 성 리학의 공리공론, 반상제도 등 때 문에 망했다. 그러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어 떻게 생각하느냐하면 ‘아, 우리는 500년 만에 망한 민족이구나, 그 것도 기분 나쁘게 일본에게 망했 구나.’하는 참담한 심정을 갖게되 어 있다. 그런데 나로호의 실패를 중국, 미 국, 소련등 다른 나라에 비추어보 듯이 우리 역사도 다른 나라에 비 추어 보아야 한다. 조선이 건국된 것이 1392년이고 한일합방이 1910년이다. 금년이 2020년이니까 한일합방 된지 딱 1..

실버타운에 노신사

■삼척의 노신사 (실버타운) 🌈🌈🌈 나는 삼척 부근의 한 실버타운에 묵고 있다. 바닷가의 자그마한 양노원인 셈이다. 오래전부터 바닷가 갯마을의 허름한 낡은 집 하나를 빌려 살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밥이 문제였다. 평생 아내가 밥을 해줬는데~ 내가 살림을 한다는 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이 묵는 문학마을 같은 곳을 가기도 꺼려졌다. 이십 대에는 절에서도 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게 힘들 것 같다. 그래서 택한 곳이 실버타운이었다. 공동식사를 하는 그곳에서는 밥 문제가 해결이 됐다. 나이 먹은 아내는 이제 싱크대 앞에서 해방을 시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복합적인 이유로 나는 실버타운의 방을 빌려 묵으면서 드넓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앞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

검수완박위헌 모두발언

[특별기고] 한동훈 장관의 검수완박 모두발언이 명연설인 이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진리를 우리 모두가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저의 네 자식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날이 언젠가 오리라는 꿈입니다.” 1963년 8월 28일, 흑인 해방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라는 제목의 이 연설은 세기의 연설을 뽑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명연설이다. 전반부에선 백년 전에 있었던 노예해방선언에도 흑인들의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설명하고, 후반부에선 앞으로 미국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킹 목사가 우리나라의 교장선생님들처럼 ‘첫째, 인간은 원래 평등하게 태어났습니다..

젊게 사는 방법

*생각을 젊게 가져야 젊어집니다* /정옥성 마흔 살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가 10년 넘도록 그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었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 나이가 마흔 살인 줄로만 알았던 그 남자는 줄곧 마흔 살의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그는 기억을 되찾았고 누군가로부터 자신이 마흔 살이 아니라 쉰 살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답니다. 그러자 그는 그 순간부터 눈에 띄게 늙기 시작하더니 4개월쯤 지나자 얼굴에 주름이 여러 개 생기고 점점 쉰 살 나이에 맞는 얼굴로 변해갔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마흔 살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면 실제로 마흔 살처럼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시대는 이미 먼 곳까지 왔는데 과거의 전성기를 생각하고 옛날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어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