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충신 최영 장군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는 까닭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최영 장군이 한 말 때문입니다. “내가 평생 나쁜짓을 한적이 없는데 다만 임렴(林廉)을 죽인것은 지나쳤었다. 내게 탐욕스런 마음이 있었다면 내 무덤에 풀이 날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풀도 나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는 뒷부분만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임렴을 죽인것이 지나쳤다’는 말은 고려말의 무신 임견미 와 염흥방을 처형한것을 후회한다 는 말입니다. 두 사람은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임금까지 농락하다 왕의 밀명을 받은 최영에게 잡혀 처형당했습니다. 최영 장군은 임견미와 염흥방을 죽인 일 자체보다 그의 일족을 전부 몰살시킨것을 안타까워한 것입니다. 최영 장군이 청렴하고 검소했다는 사실은 유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