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빌려온 좋은글 494

곤드래 딱주기

고려말 충신 최영 장군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는 까닭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최영 장군이 한 말 때문입니다. “내가 평생 나쁜짓을 한적이 없는데 다만 임렴(林廉)을 죽인것은 지나쳤었다. 내게 탐욕스런 마음이 있었다면 내 무덤에 풀이 날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풀도 나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는 뒷부분만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임렴을 죽인것이 지나쳤다’는 말은 고려말의 무신 임견미 와 염흥방을 처형한것을 후회한다 는 말입니다. 두 사람은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임금까지 농락하다 왕의 밀명을 받은 최영에게 잡혀 처형당했습니다. 최영 장군은 임견미와 염흥방을 죽인 일 자체보다 그의 일족을 전부 몰살시킨것을 안타까워한 것입니다. 최영 장군이 청렴하고 검소했다는 사실은 유명합..

세한도

옛말에 신발과 친구와 마누라는 오래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 사이를 논하는 사자성어가 많다. 물고기와 물의 관계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 사이를 수어지교(水魚之交)라 했고, 간과 쓸개를 서로 내놓고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를 간담상조(肝膽相照)라 하였으며,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하였다.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를 금란지교(金蘭之交)라 하고,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변함없는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管鮑之交)라 한다.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를 죽마고우(竹馬故友)라 하고, 친구 대신 목을 내 주어도 좋을 정도로 신빙성이 깊은 친구를 문경지교(刎頸之交)..

사훈

🔲社 訓(고난도 유머)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다. 접수된 사훈 중에서 직원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 일직집에 가고십다 한자 뜻 풀이~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보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 일직가서 모하시개 한자 뜻 풀이~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 그래도 직원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 하기실음 관두등가 한자 뜻 풀이~ 물 흐르듯 아무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댓글을 이렇게 달았다. 鹽昞下內 염병하내 한자 뜻 풀이~ 세상은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 이 댓글 이후 ..

잘 살려면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 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 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 온다 재산은 인연으로 받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가 부..

나는 어떤가?

*지식은 많은데 지혜롭지 못하다* 옛날에 물건을 훔치는데 신통한 재주가 있는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어지면서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기력도 쇠진해져 더 이상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을 배워 그 기술로 훔친 음식물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오랜 세월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수군댔다. "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 뒤로 다시는 음식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 조선 중기의 학자 고상안(高尙顔)이 쓴 '效嚬雜記(효빈잡기)'에 실려있는 '노서(老鼠/늙은 쥐)'라는 글의 앞부분이다. 늙은 쥐는 몹시 분했지만 어쩔 수가 없어 얼마 동안을그렇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마음먹기 나름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이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원효대사는 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 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일것입니다.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

좋은 날 만들기

❤ 메아리와 공감 ❤ 1. 인생은 메아리입니다! 사랑을 주면 사랑으로 돌아오고, 미움을 주면 미움으로 돌아옵니다. 긍정의 시각으로 보면 긍정적인 삶이 되고, 부정의 시각으로 보면 부정적인 삶이 됩니다. 인생은 "준대로 되돌려 주는 법칙"을 따릅니다. 우리의 생각과 언행은 언제고 반드시 내가 행한 그대로 되돌아옵니다. 벽에다 공을 던지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처럼 세상에 불만을 던지면 자신에게 불만이 돌아오고, 세상에 미소를 던지면 자신에게 미소가 돌아옵니다. 자신의 삶에 늘 불평하면서 행복하기를 바라거나, 자신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남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는 않는지요?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려고 하지 않으면서 왜 내게는 좋은 친구가 없는지 잘 모르거나 불평하지는 않는지요? 우리의 인생은 정직합니..

인생십적(人生十蹟)

인생엔 열가지 기적(奇蹟)이 있고 세상은 이를 일러 인생(人生) 십적(十蹟)이라 부릅니다. 님은 지금까지 몇 개의 기적(奇蹟)을 경험했는지 체크해 보세요. *一蹟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것이요 *二蹟은 좋은 부모형제를 만나는 것입니다. *三蹟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이요 *四蹟은 마음을 모두 주고 싶은 진실한 사랑을 만나는 것입니다. *五蹟은 효성스런 자식을 얻는 것이요 *六蹟은 존경스런 스승을 만나는 것 입니다. *七蹟은 비명횡사 하지 않고 천수를 누리는 것이요 *八蹟은 평생 재물에 궁하지 않을 만큼 갖는 것입니다. *九蹟은 인연과 사별할 때 임종을 지키는 것이요 *마지막 十蹟은 죽음에 이르러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 법정 스님의 인생편지 " 인생 이렇게 살아라. 너..

사람은 다섯번 태어난다고 한다.

♡人間은 다섯번 誕生한다.♡ 哲學的으로 보면 인간은 이 세상에 다섯번 태어난다. ○ " 첫째번의 탄생 "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의 生命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이다. 이것은 하나의 운명이요, 他意요, 攝理요, 不可思議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떤 운명이, 어떤 존재가,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이 세상에 내어던진 것이다. 피투성(被投性) 실존 철학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이 세상에 내 던져진 존재다. 인간은 타의에서 시작하여 타의로 끝난다. 나의 탄생도 타의요, 나의 죽음도 타의다. 인생에는 他意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생물학적 탄생에서 나의 존재가 시작한다. 우리는 이 탄생을 감사 속에 받아들여야 한다. ○ "둘째번의 탄생"은, < 사랑(愛) ..

남편 파는 곳

남편을 파는 곳 남편감을 파는 백화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백화점에 가면 마음대로 남편감을 골라 살 수 있었다. 5층으로 되어 있는 백화점에는 층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고급스러운 상품을 진열해 놓았다. 단 규정이 하나 있었는데, 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남편을 선택해야 했다. 쇼핑을 포기하고 백화점을 완전히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었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남편을 사려고 백화점을 찾았다. 백화점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 여자가 말했다. "괜찮군, 1층이 이 정도면 한 층더 올라갈 필요가 있겠어.'' 다음 층에서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