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42

인생에 정답

♡내가 만드는 정답(正答) ♡ 다들 말합니다.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없다”고... 그러나 아버지는 늘 말했습니다. “인생(人生)엔 정답(正答)이 있다. 그 정답은 자기가 쓰는 것이다.”라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지런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손님이 오면 강아지처럼 뛰어 나와 반기면 장사는 잘 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내일이 궁금하다면 오늘 어떻게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어떻게 사느냐가 내일의 답(答)”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가장 많이 하신 말씀. “좋은 날만 계속되면 건조해져 서 못써. 햇볕만 늘 쨍쨍해 봐라. 그러면 사막이지! 비도 오고 태풍도 불어야 나쁜 것도 걸러지는 거야!”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는 나쁜 날씨가 이어질 때가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날..

사랑방 2024.08.09

공정과 정의

♥︎공정(公正)과 정의(正義)? ♡(이인선 수녀님의 글) ♡나는 더 이상은 정의를 외면한 사랑을 신뢰할 수 없다. 양들이 死地로 내몰리고 있는 처절한 상황 앞에서도 눈 귀 입을 닫은 목자들을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상사에게 굴욕을 당해본 적도 없고, 자기 방 청소며, 자신의 옷 빨래며..., 자신이 먹을 밥 한번 끓여 먹으려고 물에 손 한번 담가 본적이라곤 없는, 가톨릭의 추기경, 주교, 사제와 수도자들의 고결하고 영성적인 말씀들이 가슴에 와 닿을 리가 없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교회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보호를 외면하고, 제도교회의 사리사욕에만 몰두하는 목자 아닌 관리자들이 득실거린다. 고급승용차, 고급음식, 골프, 성지순례 해외여행에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부자들의 친..

사랑방 2024.08.08

무궁화의 날

무궁화의 날은 꽃중에 꽃 무궁화가 피고 또 피어나기를 100일 이상 피어나는 꽃이 절정에 이르는 8월 8일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무궁화는 민간 단체의 주도로 2007년부터 매년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무궁하다는 의미의 무한대 기호(∞)를 사용해 8월 8일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무궁화의 날은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서 국화로 법제화 추진을 하고 있을 뿐 정부 공식 기념일은 아니다. 무궁화는 나라꽃으로 제정하지 않았을뿐 전국민의 가슴에 나라꽃으로 피어나는 관습법으로 자리매김 했다. 『8월 8일 ‘무궁화의 날’ 제정 과정과 의미』 무궁나라 누리집에 한 어린이의 “왜 무궁화의 날은 없나요?”라는 글로부터 시작된 무궁화의 날 만들기! 그로부터 2년여 만인 2007년 8월 8일, ‘무궁화의 날’이 ..

한서 남궁억

강원일보 [역사속의 강원인물]`인재 한서 남궁억 선생' 전문가 지상좌담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은 77세의 일기를 대한민국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도 올곧은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또 1918년 강원도 홍천으로 낙향해 교육운동과 무궁화 보급사업을 통해 민족혼을 바로잡기 위해 힘쓴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한서 남궁억 선생의 생애와 선생이 일깨우려 한 무궁화의 의미, 향후 선양사업의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허기영 “민족에 모든것 쏟았던 정치가이자 교육자·언론인” 석도익 “무궁화 보급·선양 통한 민족정신운동 최초로 시도” 연제춘 “나라꽃 무궁화 축제 매년 개최 선생 정신·업적 기려” -남궁억 선생과 홍천의 인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허기영 ..

낙조 사색

낙조 사색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

사랑방 2024.08.06

그런 나이입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응모한 짧은 글 당선작. (2024년 1월 19일 발표) 1. 가슴이뛰어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2. 전구 다 쓸 때까지도 남지 않은 나의 수명. 3.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4. 병원에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5.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6.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7.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8.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9.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10.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11.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12. 젊게 입은 옷에도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13. 이봐 할멈! 입고 있는..

사랑방 2024.08.06

오줌똥 가리는게 자랑거리

- 방송인 /유인경 - 70대 후반의 지인이 지난해 늦여름 넘어져서 다리뼈가 부러졌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곳에선 장기간 입원을 할 수 없어 서울 강남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두 계절 을 보내고 며칠 전 퇴원 했다. 입원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병문안도 제한되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끔 먹거리를 보내드릴 뿐이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지인은 병상에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지인에 따르면 70∼90대의 노인들이 모인 요양병원 에서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 박사건 무학이건, 전문직 이건 무직이건, 재산이 많건 적건 상관이 없단다. 누구나 똑같이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 있는 그곳에서는 안부전화가 자주 걸려오고 간식이나 ..

사랑방 2024.08.06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세상을 구하는 리더십"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리를 점령하고 있던 독일군은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감행하자 퇴각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궁지에 몰린 히틀러는 프랑스 사람들의 자존심과도 같은 파리를 초토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앵발리드기념관에 2톤의 폭약을, 유서 깊은 노트르담 사원에 3톤의 폭약을, 그리고 루부르 박물관 등 파리 곳곳의 유명한 유적들마다 각종 폭파 장치를 설치해 놓았다. 독일 총통 히틀러는 파리 주둔군사령관 디트리히 폰 콜티츠(Dietrich von Choltitz: 1894 ~1966) 중장에게, “파리가 연합군에게 점령되면, 후퇴할 때 파리의 모든 기념물 및 주요 건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폭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파..

자료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