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42

이여도

🏝 《이어도(離於島) 이야기》 ※섬을 뜻하는 한자를 보면 섬도(島)는 바다에서 새(鳥)가 앉아있는 산(山)이고, 섬서(嶼)는 도(島)에 더불어(與) 있는 산(山)이다.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사람이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큰 섬은 도(島)이고, 살 수 없는 작은 섬은 서(嶼)이다.그래서 도서(島嶼)는 ‘크고 작은 온갖 섬’을 뜻한다. 물에 잠겨 섬이 되지 못하는 바위를 초(礁)라 한다.잠길 듯 말 듯 아슬아슬 애를 태우는 (焦) 바위(石)라는 의미다. 드러난 바위가 노초(露礁)이고, 잠긴 바위가 암초(暗礁)다.배가 다니다가 초(礁)에 올라 앉으면 좌초(坐礁)다. 그러면 밀물에 잠기고 썰물에 드러나는 바위를 뭐라고 할까? 간출암(干出巖)이다. 초(礁)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여’다.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

자료실 2024.08.03

병역 명문가

병역명문가(兵役名門家) 소설가 석 도 익 ‘사나이로 태여 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 나 나라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대한민국 군군이 힘차고 자랑스럽게 부르는 진짜사나이라는 군가다. 현역군인이 아니더라도 진짜사나이 군가를 부르거나 듣기만 해도 누구나 지세가 바르게 펴지며 힘이 솟구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사나이! 어딘가 멋지고 힘 있어 보이는 말이다. 용기 있고 늠름하다. 우리들은 사나이란 말을 누구에게나 불러주지 않는다. 남자에게 그것도 젊은이에게 불러주는 멋진 호칭이다. 희망이 푸르고 힘이 용솟음치는 용기와 기백이 정의롭고 때 묻지 않아 밝고 젊음이 넘쳐나는 청년시절, 그 힘을 응집시켜 이 조국을 지키는 국군용사들에게 우리는 진짜사나이라는 칭호로 높이 불러준다. 지나놓고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