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빌려온 좋은글 494

욕심이란?

(미소)욕심이란? “스승님! 욕심(慾心)이란 무엇이옵니까?” “바람(風)이니라.” “ ? ” “하늘의 저 '달'은 몇 개(個)이더냐?” " . . . ? . . . " "그리고 . . . , 전혀 물결이 없는 잔잔한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은 몇 개(個)이겠느냐?” "분명(分明),하늘의 '달'도 하나이고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도 하나이옵니다.” "그러하니라." " . . ? . . " "하지만, 바람(風)이 불어 물결이 심(深)하게 일면; 하늘의 '달'은 분명(分明) 하나인데 호수(湖水)에 비치는 '달'은 헤일 수 없이 많아지느니라.“ ? ” “우리가 세상(世上)을 살면서; 따라야 할 진리(眞理)는 언제나 하나이며, 그 진리(眞理)에 따라 살면 편안(便安)하고 평화(平和)로우련만, 욕심(慾心)이..

지난 날

?오늘과 옛날. ●☞ 오늘은 달 나라는 가까워졌지만, 마주 보는 이웃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 옛날엔 먼 길을 발로 걸어서도 어른은 찾아 뵀지만,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도 어른을 찾아볼 줄 모른다. ●☞ 옛날은 병원은 없어도 아픈 곳은 적었지만, 오늘은 병원은 늘었어도 아픈 곳은 더 많아졌다. ●☞ 옛날엔 사랑은 작게 해도 어린애는 늘어났지만, 오늘은 사랑은 많이 해도 어린애는 줄고 있다. ●☞ 옛날엔 짧게 살아도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오늘은 길게 살지만 불행하게 울상으로 살아간다. ●☞ 옛날엔 대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오늘은 소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벼슬로 알고 산다. ●☞ 옛날엔 범죄가 없으니 법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오늘은 범죄가 많으니 법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

333의 법칙

? 행복하게 사는 333의 법칙! ? 한 모임에서 오랫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좋은 인사말을 건넸다. "오랫만입니다.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 선배의 인사말이 가슴을 후벼팠다. "야! 정말 오랫만이다. 근데 넌 폭삭 늙어 보인다. 10년은 늙어 보인다." 허허... 그래요? 라는 말로 넘겨지만, 소심한 나의 기분을 망치는데 딱 1초였다. 당연히 그 만남이 그 선배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지만, 그 선배를 다시 만나면 왠지 고통스러운 말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리라! 그 즈음 한 지인으로부터 보험가입 추천을 받고 보험설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종로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내 인사말을 받자마자 이런 말로 내 마음문을 열었..

108 번 뇌

? *108 번뇌의 의미* 절에 가면 대부분 스님들의 세납이 일흔을 훌쩍 넘기신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봐도 연세가 많은 것 같지 않은데 물어보면 의외로 많습니다. 하루는 큰 스님께 무례를 무릅쓰고 세납을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스님, 올해 세수가 어떻게 되십니까?” “그건 왜 물어. 이 놈아!” “그냥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헷갈려요.” “허허, 이 놈 봐라, 세속에서 산 세월이 20년이요. 부처님하고 산 세월이 60년이니 갈 날이 꼭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대개 스님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81세에 열반 하셨으니 81세까지 사시려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은 내가 알고 있는 스님들은 부처님의 삶보다 오래 사신 분들이 많고 정정하시다. “그럼 여든이시네요.” “계산도 잘 하네. 이놈아. 그런데..

정말

재미난 시 한편 소개 합니다. 충남고교 여교사 이정록 시인이 쓴"정말"이란 시인데 남편의 일찍 죽음을, 슬픔을 역설적이고,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 했지만 읽다보면 마음이 쨘~해지는, 전혀 외설스럽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입니다. ♡정 말♡ ~이정록~ "참 빨랐지! 그 양반!" 신랑이라고 거드는 게 아녀 그 양반 빠른 거야 근동 사람들이 다 알았지 면내에서 오토바이도 그중 먼저 샀고 달리기를 잘해서 군수한테 송아지도 탔으니까 죽는 거까지 남보다 앞선 게 섭섭하지만 어쩔 거여 박복한 팔자 탓이지 읍내 양지다방에서 맞선 보던 날 나는 사카린도 안 넣었는데 그 뜨건 커피를 단숨에 털어 넣더라니까 그러더니 오토바이에 시동부터 걸더라고 번갯불에 도롱이 말릴 양반이었지 겨우 이름 석자 물어 본 게 단데 ..

눈으로 그린 사랑

☆눈으로 그린 사랑-- ※봄이 그려지는가 싶더니 여름이 지나가고 산마다 단풍잎 물들이는 가을이 왔나 싶더니 겨울이 머물러 있는 이 마을엔 달과 별들도 부러워한다는 금실 좋은 노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밭에 일하러 나간다는 할아버지의 등 뒤엔 지게가 아닌 할머니가 업혀져 있었는데요 “임자... 밖에 나오니 춥지 않아?“ “영감 등이 따뜻하니까 춥지 않네요” 앞을 못 보는 할머니를 업고 다닌다는 할아버지는 “임자.. 여기서 앉아 쉬고 있어 밭에 씨 좀 뿌려놓고 올테니...“ 씨앗 한 움큼을 던져 놓고 할머니 한번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 “초가 삼가..♬ 집을 짓는 ♪내 고향 정든 땅♪♩“ 구성진 노래까지 불러주고 있는 모습에 이젠 할머니까지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고 있는 게 부러웠는지 날아가던 새들까지..

막걸리 이야기

◐ 雜學淺識(잡학천식) ◑ - 막걸리 이야기 - 명절에는 역시 술이다. 올해는 전통의 탁주, 막걸리를 설 酒로 추천한다. 맑은 청주를 떠내고(또는 떠내지 않고)술지게미를 체에 걸러 적당량 물을 섞은 게 막걸리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다. 그래서 막걸리는 "사 오는" 게 아니라 "받아오는" 것이다 쌀로 빚는 막걸리, 식량난으로 64년~76년은 밀가루로 주조했고, 쌀은 77년에 다시 등장했다. 막걸리에는 쌀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다. 지역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알코올 도수 6도 제한도 풀려 14도 이상까지 다양해졌다. 천상병 시인은 "배가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밥"이라고 막걸리를 예찬하기도 했다 막걸리는 통풍치료와 예방, 지방간 제거, 혈관 청소와 요산 수치 저하, 암세포 억제, 만성피로 ..

독속에 게

** 독 속의 게. ** 한국인의 안 좋은 습성을 풍자한 속담 중에 '독 속의 게'라는 것이 있다 독 속에 게를 풀어 놓으면 서로 밖으로 기어나오려 발버둥친다 그러나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 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중국인 1명이 봇짐을 들고 공항에 내리면 중국인 10명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가게를 낼 수 있게 해준다 다음번에 다른 중국인이 오면 이번에는 중국인 11명이 도와서 자리 잡게 한다 한국인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달려 들어서 벗겨 먹는다 또 다른 한국인이 오면 이번에는 11명이 달려든다 한때 해외 동포들 사이에 돌던 얘기다 영국에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대체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

말 말 말

말의 지혜 어느 병원의 로비에 걸려 있는 글 "개에 물려 다친 사람은 반나절만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뱀에 물려 다친 사람은 3일만에 치료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言)에 다친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5살 때부터 가르치는 조기교육 ‘토라’ 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말에 대한 7계명 1.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먼저 준다. 2. 다른 사람 이야기 도중에는 절대 끼어 들지 않는다. 3. 말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한다. 4. 대답은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있게 한다. 5. 질문과 대답은 간결하게 한다. 6.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별한다. 7. 잘 알지 못하고 말했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아무 생각없이 입에서 나오는 그대로 말을 한다면..

벼락부자

"벼락부자"의 유래 조실부모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던 순둥이는 부모가 남긴 논 서마지기 문서를 들고 외삼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변변치 못한 외삼촌이란 인간은 허구한 날 투전판을 쏘다니더니 금쪽같은 순둥이의 논 서마지기를 날렸습니다. 열일곱이 된 순둥이는 외삼촌 집을 나와 오씨네 머슴으로 들어갔습니다.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순둥이를 모진 세상은 끊임없이 등쳐먹었습니다. 죽어라고 일해 계약된 3년이 꽉 차자 오씨는 이런저런 핑계로 새경을 반으로 깎아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사또에게 고발하라고 했지만 순둥이는 관가로 가다가 발걸음을 돌려 주막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분을 삭였습니다. 반 밖에 못 받았지만 그 새경으로 나지막한 둔덕산을 하나를 샀습니다. 골짜기에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밤낮으로 둔덕을 일궜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