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전원일기(田園日記) 석 도 익 -박수칠 때 떠나려 해도-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산업사회로 치달리면서 일어나기 시작한 농촌의 이농현상을 안타까워하며 시작한 MBC의 전원일기다. 첫 방송 “박수칠 때 떠나라” 의 주제처럼 너도나도 떠날 수만 있다면 떠나서 사람 많고 돈 많이 끓는 도시에서 출.. 창작 작품 2007.05.09
상사화 상 사 화 석 도 익 작 <수필> 아지랑이가 언덕에 피어오르고 백지 같던 햇빛이 두터워지면 서로 엉켜 얼어붙었던 흙이 제 색깔을 찾아 부드러워지기가 무섭게 굳은 땅을 뚫고서 제일먼저 파랗고 탐스럽게 솟아 올라오는 것이 상사화 잎이다. 연약한 듯하지만 강인한 상사초는 잎이 군자란이나 원.. 창작 작품 2007.04.28
잃어가는 우리의 멋 (초가지붕) 초가지붕 글. 석도익 푸르던 잎을 곱게 물들이고 끝내 낙엽지우는 것은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한 생존의 법칙이지만 그 낙엽은 다시 그들의 밑거름이 되어 그들을 더 키우고 성장시킨다. 나지막하고 동그란 그래서 정겹고 포근하게 보이는 동산, 골바람 불어 나무 가지 헤치고 매섭게 오르내려도 안.. 창작 작품 2007.04.25
여자라는 이름 女子라는 이름 석 도 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신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했다면 그 피조물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은 사람이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품은 여자일 것이다. 여자는 아름다운 미의 극치요, 예술의 바탕으로서 그 아름다움은 오래가며 아름다움과 고운 것은 맥을 같이.. 창작 작품 2007.03.24
[스크랩] 남자라는 이름 < 수 필 > 男子라는 이름 석 도 익 남자먼저 그리고 그의 갈비뼈로... 성서에서는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남자를 먼저 만들고 다시 남자의 갈비뼈를 하나를 빼내어 여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여자는 연약하지만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지니게 되고 남자는 힘과 용기가 충만함으로 이들이 .. 창작 작품 2007.03.24
통화 중 < 수필 > 통 화 중 석 도 익 지난날의 기억이다. 경찰서에 심부름을 갔다가 화장실 볼일이 급해 노크를 하였는데 안에서 “통화 중”이란 여자의 다급한 말이 들리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일반전화가 군 단위 시골에는 보급되지 않고 우체국에 가서 시외전화를 신청해서 상대지역 우체국과 연락 .. 창작 작품 2007.03.02
사과상자 때문에 < 수 필 > 사과상자 때문에 석 도 익 CF 상품광고가 아니라 정규 뉴스에 사과상자가 나온다. 그것도 사과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 만 원권 지폐를 가득 담고 TV화면 가득히 등장한다. 국내소식 첫 번째 뉴스가 뇌물이야기이고 부정금전거래 의 현금상자주인공으로 사과상자가 등장하는데 그 인기는 .. 창작 작품 2007.01.13
아! 북간도 조선인의 땅 < 수필> 간도 아~ 조선인의 땅 석 도 익 조그맣게 뚫린 비행기 유리창으로 투영되는 하늘 저 아래에 바라보이는 산하! 처음 보는 생소함이 없고 언제나 보아오던 곳같이 느껴지는 것일까? 유년시절에 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이 새롭게 생각난다. 아버지께서는 일정 때 농사를 지어야 공출로 다 빼.. 창작 작품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