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691

신비의 7이란 수

? 숫자 7 에 대한 신비? (상식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그저 수학적 용어로만 사용하던 숫자들 중에서도, '7'이라는 숫자에 유독 관심을 갖는다. 신비성이라고 할까? 그 근거를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몰입한지 몇 세기. 21세기 최첨단 사업이 발전한 지금에도 정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근거론은 우리 주위 어느곳에 흐트러져 있다. 그 흐트러진 근거론을 모아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다. 1) 동물의 정신, 육체, 혼으로 이루어진 '3'이. 지구의 수인 '4'(물, 불, 바람, 흙)로 내려와서 '7'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육체, 욕망, 느낌, 정의, 이상, 자아, 개성의 7가지로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세 대학에서는 문법, 논리, 수사, 산수, 기하, 음악, 천문의 . '7'개 학예..

사랑방 2020.08.22

대관령 여인 ( 야화 )

6월 초부터 피는 밤꽃 향기는 특이한 냄새를 풍긴다. 옛날에는 남자들의 정액 냄새와 비슷한 이 냄새를 ‘양향(陽香)’이라 불렀다. ​ 이 냄새에 취하여 부녀자들의 자세가 흔들릴까봐 밤꽃이 필 무렵이면 부녀자들은 외출을 삼갔고 과부는 몸가짐을 더욱 조신하게 처신했다. “혼인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큰 인물이 될 때까지 부부관계를 잠시 접고 한양에 올라가서 공부를 하세요. 저는 친정에서 그림 공부나 하며 서방님의 입신양명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80년 전, 아내의 청을 받아들여 한양으로 공부하러 간 선비가 있었다. 혈기왕성한 나이에 아내와 떨어져 공부에 전념하던 선비는 꽃같이 예쁜 아내가 보고 싶어 아내와의 10년 약속을 어기고 처가를 찾아가는 길에 강원도 평창 대화의 한 ..

사랑방 2020.08.19

감동!

감동적인 글 "故 박정희 대통령의 뇌물 - 맥도널드 더글라스사 중역 증언" 1. 한국의 월남 전 참전으로 인해 잠시 소원해졌던 미국과의 관계가 다시 우호적으로 되었으며, 한국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버리는 대가로 많은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만큼 지원을 미국으로부터 이전을 받게 된다. 그 지원중의 하나가 바로 "M-16자동소총" 이었다. 2. 한국이 사용하는 무기는 단발식 카빈 소총으로서 M-16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는 그야말로 장난감과 같은 수준의 무기였었고, 우리는 그런 무기를 들고 남북 대치 상황을 견디어 내어야만 했었다. 3. 한국이 월남전에 군사를 파병 하는 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M-16의 제조 수출업체는 맥도날드 더글라스 사였다. 4. 미국 정부 지원을 받아 한국으로 수출 건을 따내게 된..

사랑방 2020.08.11

행복으로 초대

❇️ 행복으로 의 초대 ! **♡.일사일언♡** 가장 아프게 무는 짐승은 사람이다. 몸이 아닌 마음을 직접 물기 때문이다. 건강은 몸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내면보다 외모에 더 집착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비싼 물건과 같다. 기업은 분식 때문에 죽고 인연은 가식 때문에 죽는다. 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음식을 버리는 건 적게 버리는 것이요 돈을 버리는 건 많이 버리는 것이고 인연을 버리는 건 모두 버리는 것이다. 입구가 좁은 병엔 물을 따르기 힘들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을 주기도 힘들다. 죽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엔 죽는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둥바둥 애쓰지 마라.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

사랑방 2020.08.11

과거에 머물러 있다.

◆고승과 소승의 대화 속에서◆ 큰스님과 작은 스님과 불경을 구하러 천초국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때 그 둘의 앞에 작은 강 하나가 있어 큰 스님과 작은 스님 이 강을 건너려 하는 데 한 아낙이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큰 스님이 그 아낙을 업고 강을 건너주기로 한다. 스님이 아낙을 업고 강을 건너서 아낙을 내려 주자 아낙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둘은 말없이 걸어 가다가 작은 스님이 큰 스님에게 묻는다. "스님은 어찌하여 수련하는 몸으로 아낙을 등에 업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것이 수행자의 올바른 자세입니까?" 큰 스님은 작은 스님에게 말한다 "난 그 아낙을 아까 내려놓았는데 넌 아직 내려놓지 못하고 있구나" 이미 지나간 일에 목숨을 거는 건 지금의 현실을 정면 돌파 할 배짱이 없다는..

사랑방 2020.08.09

인격

?인격자~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거란군을 대파하고 돌아오자. 현종왕이 친히 마중을 나가 얼싸안고 환영했습니다. 또한 왕궁으로 초청해 중신들과 더불어 주연상을 성대하게 베풀었습니다. 한창 주흥이 무르익을 무렵, 강감찬 장군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소변을 보고 오겠다며 현종의 허락을 얻어 자리를 떴습니다. 나가면서 장군은 살며시 내시를 보고 눈짓을 했습니다. 그러자 시중을 들던 내시가 그의 뒤를 따라 나섰습니다. 강 장군은 내시를 자기 곁으로 불러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조금 전에 밥을 먹으려고 밥그릇을 열었더니 밥은 있지 않고 빈그릇 뿐이더군.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짐작하건데 경황 중에 너희들이 실수를 한 모양인데 이걸 어찌하면 좋은가?" 순간 내시는 ..

사랑방 2020.08.05

씨앗 재판

? 명 판 결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걸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 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 인데 이씨네는 적막강산이다. 제수를 부엌에 던진 이씨는 창..

사랑방 2020.07.31

라면 이야기

? 라면 이야기? 라면은 1963년 9월 15일 태어났습니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한국 사람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던 1961년 어느날 삼양식품(주) 전중윤 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지나다 배고픈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봅니다. 전 사장은 "저 사람들에게 싸고 배부른 음식을 먹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라면을 제조하는기술을 들여옵니다. 하지만 외화가 없고 국교가 단절됐던 때라 라면을제조하는 시설을 들여오기는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정부가 가진 달러를 민간이 원화로 사던 시절, 한 라인에 6만 달러인 라면 제조 시설을 수입하기엔 전 사장도 돈이 부족 했고 가난한 정부도 옹색하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전 사장..

사랑방 2020.07.29

오만가지 생각

♡ 오만가지 생각 ♡ 우리말에 "50,000가지 생각이 다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 닥치면 수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람들이, 하루에 5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5만가지 생각 중 많은 사람들이 4만9천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불평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보다는 불만족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보다는 무시하고 시기 또는 질투하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보다는 불신하고 의심하는 마음, 기쁜 마음보다는 섭섭한 마음, 남을 칭찬하는 마음보다는 헐뜯고 흉보는 마음, 이외에도 원망, 짜증, 불평, 불안, 초조 등등ᆢ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코로 맡는 것, 입으로 먹는 것,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따지고..

사랑방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