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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중성격

한국인의 이중성격 / 외국인 교수가 본 한국인:오늘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 한 수를 소개 해야겠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아름답게 하라는 경종으로 받아 들인다면 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얼마전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유명한 외국인 초빙교수가 한국에 살면서 목격한 한국인들의 이중인격에 대한 소감이 실렸다. 이 교수는 정신의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데, 한국을 떠나면서 후임으로 부임한 교수(외국인)에게 자신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이미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고 한다.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판단하면 오해다.권력이 있거나 유명한 사람 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 하지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거만하기 짝이 없어서 놀..

오라질 사람

오라질 사람 소설가 석 도 익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게 한 사람에게 가슴에서부터 치미는 화를 토해내는 말이 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억울한 일들을 당하는 일이 많은지 갖가지 욕을 만들어 내뱉으며 산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하는 욕설은 그야말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상스런 욕설을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다 앞으로 사회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면 불안한 생각마저 든다. 욕이란 몸으로 싸우기 전에 설전에 사용되는 말의 무기다. 법이나 힘으로는 안 되니까 나쁜 말을 쏟아내서 상대방을 누르려는 욕설이지만 욕에도 품위가 있고 그 어원이 있어야 한다. 옛 분들이 흔히 쓰던 욕에는 그 나름에 어원이 있었다. 가정을 이루고 공동생활을 하며 이웃과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