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잃어가는 그 이름 4 뿌리가 되고 그늘이 되어 어르신들의 걷는 모습을 눈여겨보면 다부분이 다리가 밖으로 휘어져 안짱다리다. 그래서 비 오는 날 진흙길을 걸으면 바짓가랑이에 흙이 많이 묻는다. 이는 어려서 어머니가 일을 하기위해 자주 아이를 업고 키운 데서 비롯된 것이다. 어미 어깨에다 눈물콧물 비비고 때론 오.. 시화(수필화) 2008.03.27
어머니~ 잃어가는 그 이름 3 세상에서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모습 이 세상 아름다운 것도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포유동물이 어린 새끼들에게 젖을 빨리고 있는 모습니다. 어미는 사랑의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새끼들은 발버둥 치며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이야 말로 누구든 입가에 미소를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이런 아름다.. 시화(수필화) 2008.03.27
어머니~ 잃어가는 그 이름 2 1. 사랑이 생명을 만드는 가슴 햇빛이 이 땅에 내려 생명이 나고 자라기를 계속하므로 역사는 이어져 왔다. 고로 내가 존재하고 있으니 여기가 세상이라.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아까울 것 없어 마음도 몸도 다함께 사랑했기에 신의 뜻으로 사랑의 씨앗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 축복 에 뉘가 될세라 마음 .. 시화(수필화) 2008.03.27
어머니~ 잃어가는 그 이름 1 사랑이 생명을 만드는 가슴 햇빛이 이 땅에 내려 생명이 나고 자라기를 계속하므로 역사는 이어져 왔다. 고로 내가 존재하고 있으니 여기가 세상이라.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아까울 것 없어 마음도 몸도 다함께 사랑했기에 신의 뜻으로 사랑의 씨앗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 축복 에 뉘가 될세라 마음 어.. 시화(수필화) 2008.03.27
아름다운 세상 5 가슴 가득히 가져가야지 비바람 추위를 막아주는 내 집이 있으니 행복하고 조그만 뜰 악이 있어 정성 들여 가꿀 수 있는 마음의 정원이 풍요롭고 비가 내려 사랑의 씨앗이 움트며 햇빛 비추어 튼튼하게 자라니 무엇이 부족하랴? 작은 가슴에 예쁘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니 누구에게라도 고맙고 감사.. 시화(수필화) 2008.03.17
아름다운 세상 4 아름다운 게 그뿐이랴 세상의 모든 것은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이라 정성 들여 가꾼 덕에 화초들이 화사하게 꽃망울을 드러내며 계절 따라 피고 지는데 꽃은 다 아름답다. 깊은 산 속에 혼자 숨어 핀 금강초롱에서부터 길가에서 짓밟히면서도 굳세게 핀 민들레까지도... 아름답고 예쁜 게 어디 꽃뿐.. 시화(수필화) 2008.03.17
아름다운 세상 3 하늘이 고맙고 땅이 아름답다. 하긴 이 세상에서 고맙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마는 나를 낳으시고 키워주신 인자하시고 훌륭하신 아버지, 따뜻한 마음으로 자식과 가정을 위해 일생을 사신 어머니가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형제자매가 있어 좋고 어려.. 시화(수필화) 2008.03.17
아름다운 세상 2 여명의 노래 부끄러움이나 더러움도 아름다움과 미움까지 외로움이나 슬픔도 모두 보이지 않게 싸안아 포옹하던 밤의 힘센 팔의 힘이 서서히 풀리며 하늘 저 멀리서부터 비치는 조명에 어두움은 힘없이 흩어져 가고 땅에서 뿜어내는 힘찬 입김 같은 안개가 새벽의 정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까지 서.. 시화(수필화) 2008.03.17
아름다운 세상 1 아~ 위대한 땅덩어리여! 하루의 피곤을 휴식하도록 마련된 지난밤 어머니의 품속 같은 포근한 잠자리는 깊은 잠으로 충분하게 재충전되고 추억의 아름다운 꿈에서 아쉬운 듯 깨어나면 별도 달도 무대 뒤로 사라지고 새날이 밝아오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한다. 수 억 년을 고장한번 일으키.. 시화(수필화) 2008.03.17
돌아온 허수아비(4) 장가가기 힘든 허수 농촌이고 어촌이고 이제는 남녀가 따로 없다. 부부가 함께 일하지 않으면 일손이 없으니 요즈음 농촌이나 어촌에 시집올 처녀 없어 장가가기 힘든 총각들 외국으로 장가들러 다닌다. 실정이 이러하니 집에만 있던 허수어미도 논으로 나오고 허수 할아버지 할머니 허수네 일가가 .. 시화(수필화)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