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691

현대판 고려장

💁‍♂️아들의 일기장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

사랑방 2024.07.27

술은 예술인고로

소주병! 너는 술병 나는 속병 너는 처음처럼 나를 찾고 나는 매일같이 너를 찾지 너는 참이슬 나는 밤이슬 처음엔 불만 해소 나중엔 숙취 해소 시작할 땐 쓰디쓴 맛 끝나갈 땐 달달한 맛 네 속 비우고 나면 내 속 비참해지고 너의 몸은 가뿐하고 나의 숨은 가빠지고 네 생애 일장춘몽 내 생각 비몽사몽 처음엔 두 발로 나중엔 네 발로 시작은 술한잔 나중엔 술주정 시작할 땐 음주가무 집에 갈 땐 음주단속 어떤 시인님이 썼는지 몰라도 그럴듯 하네요. 술이란? 술은 정직한 친구다. 마신만큼 취하니까.. 한번 만난 친구도 한잔술 주고 받으면 좋은 친구가 되고 잔소리도 콧노래로 들리게 하는 착한 놈.. 할 일 없는 백수도 한잔하면 백만장자가 되고 내일 삼수갑산에 갈 망정 마시는 순간 만큼은 즐거운.. "사흘에 한 번 마..

사랑방 2024.07.26

허리가 아픈 사연

대한민국에 사는 어르신들 대부분 허리가 아프단다. 일을 많이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중앙부분이 허리띠를 맨것같은 휴전선이라 위 아래 서로 총부리 겨누고 있는 전선이라 마음대로 다닐수도 없는 곳이고 늘 언제 어떻게 전쟁이 재발될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하며 갈라져 싸우다 보니 늘 허리가 아픈것 아닐까? 한가지 더 ㅡ 그 누구에게도 아부하지 않으려고 고개나 허리굽히려 하지않고 꼬리도 흔들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꼬리만 잘 흔들어도 허리가 유연한데 ㅡ 어찌되었건 허리가 아프면 허리 디스크? 협착증?

사랑방 2024.07.20

지난 이야기들

🍁그리움🍁 화려했던 젊음도 이제 흘러간 세월속에 묻혀져 가고, 추억속에 잠자듯 소식없는친구들이 가끔씩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싶던얼굴들도 하나둘멀어져가고 지금껏멈출수 없을것만 같이 숨막히도록 바쁘게 걸어 왔는데..., 어느새 이렇게 서산까지 왔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용하게도 빠져 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이제 온도를 내려 본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이토록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 인것을~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갑니다. 보고싶은 얼굴들 만나고 싶은 친구들-! 오늘도 그리움 담으며 행복을 빌어봅니다. 🚴‍♂️ 그옛날 그시절 동영상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my6202&log..

사랑방 2024.07.05

지금 사랑하라

♡ 사랑의 골든타임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동안 3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1.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2. "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3. "그대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이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는 정답까지도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그대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가장 값진 시간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주막집에는 몸이 아픈 딸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좋아 보였는지 그 가방을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톨스토이..

사랑방 2024.06.19

다 쓰지못한 내 돈 ㅡ

7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영영 잠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거 같은데~. 칼을 든 무서운 존재가 말해 줍니다. 여기는 저승이다. 뭐시라? 저승? 난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부자 노인은 염라대왕에게 눈물로 애걸복걸 하소연 합니다 염라대왕님. 소인은 자다가 우째 여기 왔는가 본데,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 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염라대왕이 대답했다. 그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아이구 염라대왕님, 운명이고 나발이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했습니다. 어떨결에 왔나 봅니다. 실수인듯 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벌어 놓은..

사랑방 2024.05.27

명심보감

삶의 德目(덕목)과 人格(인격)💫 불만(​不滿)은 위(上)만 보고, 아래(下)를 보지 못한 탓이요. 傲慢(오만)은 아래(下)를 보고 위(上)를 보지 못한 탓이니 ​곧 비우지 못한 욕심(慾心)과 낮추지 못한 교만(驕慢)으로 부터 자아(自我)를 다스리는 슬기로움이 부족한 탓 입니다. 지혜(​智慧)로운 자(者)는, 남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 것이며, 어진 자는 헐뜯기보다 칭찬을 즐길 것이며, 현명(​賢明)한 자는, 소리와 소음을 가릴줄 알것이로되. 반듯한 마음과 옳은 생각으로 곧은 길 바른 길을 걷는다면, ​뉘라서 겸손(謙遜)의 미덕(美德)을 쌓지 못하며, 덕행(德行)의 삶을 이루지 못하리오. ​마음의 平和는 비움이 주는 축복이요, 영혼의 香氣는 낮춤이 주는 선물입니다. 인격(​人格), ​사람됨이란, 마음의 ..

사랑방 2024.05.22

즐거운 나의 집

♡家庭(가정)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 나 자녀를 포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 공동체를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 일수록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 대가없는 희생과 베풂 이 가득한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된다. 1852년 4월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시민 *존 하워드 페인* 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되어 졌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 시가 생긴 ..

사랑방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