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장학회에 관한 소고(小考) ( 한서장학회 사무실에서 필자 석 도 익 )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무궁화는 조선 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랫말이 애국가에 삽입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같은 무궁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사랑은 일제 강점기에도 계속되었고, 광복 후에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나라꽃[國花]으로 자리 잡게 하였다. 국화로 제정되지는 않았지만 민족의 가슴에 피어나는 무궁화다. 우리 민족과 함께 영광과 수난을 같이해 온 무궁화는 홍천이 고향이다. “무궁화의 고장 홍천”이 되기까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