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넓은 내(洪川)이야기 168

전설의 벼락바위 별주부

전설의 벼락바위에 별주부 소설가 석 도 익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 척야산 바위벼랑 아래로 흐르는 용호강에 널브러진 벼락바위 조각들이 거북같이 물위로 등을 내민 암반위에는 햇빛 고른 날이면 자라가족들이 기어 올라와서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가 사람에게 들키면 슬그머니 강물로 잠수한다. 지난날에는 늘 보던 그림이었으나 몰지각한 사람들이 잠수하여 잡아가는 바람에 멸종되어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었는데 최근에 자주 이들이 눈에 띄어서 지나가는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글고대소설인 《별주부전(鼈主簿傳)》, 《토생원전(兎生員傳)》,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자라 이야기는 조선 영조 ·정조 시대에 형성된 작품으로, 판소리 《수궁가(水宮歌)》를 소설화한 것이다. 바다의 용왕(龍王)인 광리왕(廣理王)이 병들어 고생..

홍천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행사

1919년 3.1운동은 홍천에서는 한달 뒤이 4월1일 홍천장날을 기하여 일제히 봉기하였다. 이날의 홍천에 역사와 뜻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독립선언서를 101세 되신 동창기미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김창묵 선생님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이어서 꿈이음 의 청소년이 청년독립선어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에이어 시장길 행진을 하였다.

청소년 독립영화 "회색" 시사회

홍천 꿈이음 청소년 독립영화 ‘회색’ 시사회 성황리 개최• 조덕경 기자• 승인 2022.01.24 13:21 10대들이 던지는 질문, “흑과 백, 당신은 어디에?” (사)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은 삼성꿈장학재단과 제작을 지원하고 꿈이음 꿈원정대 진로동아리 ‘필름’이 기획, 임시연 학생(홍천여고 2학년)이 연출한 청소년 독립영화 ‘회색‘ 시사회가 지난 22일 홍천문화원에서 관람객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24일 전했다. 영화 ‘회색’은 제작 기간 11개월, 13명의 홍천여자고등학교 청소년이 “흑과 백, 당신은 어디에?‘라는 10대들의 당돌한 질문으로 시작되어 40분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시사회 1부는 (사)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석도익 이사장의 개회사, 홍천여자고등..

홍천을 되살리다.

죽었던 홍천을 살리다" 홍천의 폐현(廢縣)과 복현(復縣) 프로필 용석준 2021. 11. 7. 22:38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홍천을 되찾은 용천택과 60인 용천택의 연명 상소문과 재목500조 진상 천년(千年)이 넘은 홍천역사 중에 잃어버린 6년의 홍천이 있었다. 407년 전, 과연 홍천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불편한 역사적 진실은 광해군 일기에서 밝혀졌다. 407년 전, 홍천현(洪川縣)이 6년 동안 역적의 오명으로 폐현(廢縣)돼 춘천에 부속(付屬)된 것. 17세기 초 1613년(광해군5년) 계축옥사(癸丑獄事)의 주동자 중 한사람인 심우영(沈友英)과 그의 아들 심섭(沈燮)이 홍천에 거주하고 그의 처(妻)가 홍천에서 잡혔다는 이유로 법전(法典)에 따라 당시 홍천현감인 안사성(安士誠)이 파직되고 읍호..

아름답고 멋진 福복 나누기

섣달 그믐 이야기 옛날에는 작은설날 전날을 ‘아찬설’ ‘아치설’이라고 했는데, 음이 비슷한 ‘까치설’로 엉뚱하게 바뀌었다.”는 거다. 설이란 말도 새해 새날이라 낮설다에서 설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섣달 그믐날은 남서 다도해 지방에서는 물때를 나타내는 말의 하나로 ‘아치조금’이라는 단어를 쓴다. 경기지방에서 ‘까치조금’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설을 보내기 위해서 일가친척들이 모이니 텃새인 까치가 낫설은 사람들을 보고 모여들어 울으니까 까치가 울먼 반가운 사람들이 온다고 했듯이 이날을 까치설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더 정감이 간다.을자면 눈섭이 힌다. 또한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자면 눈섶이 하얐게 흰다 라는 말이 있는데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언 가족 친척이 모두 모이고 또 낮설은 설을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