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903

맹사성의 일화

🐃 고불 맹사성의 일화 ❤️ 맹사성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정치인, 유학자이다. 고려국 전의시승, 조선국 좌의정 등을 지냈다. 본관은 신창이다. 자는 자명(自明),호는고불(古佛) 동포(東浦)이며,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맹사성의 할아버지인 맹유가 며느리가 해를 삼키는 태몽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에 들어가 공부하던 자식인 맹희도에게 부친이 위독하다는 급전을 띄워 집으로 불러들인 후 며느리와 동침하게 하여 태어난게 맹사성이었다, 어느 날 최영 장군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용 1마리가 집 앞 배나무를 타고 승천하고 있는 꿈을 꾸었다. 놀라 깨어 밖으로 나가 보니 어린 맹사성이 배나무에 올라 배를 따고 있었다, 최영이 꾸짖는 척 하며 동태를 살피니 보통 아이들처럼 울거나 도망치지 않고 예의를 갖추어..

사랑방 2024.05.12

어머니는 말 안해도 안다.

♧ 어머니는 말 안해도 안다 ​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 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 모시고 농사짓고 살림하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도 못 냈다. ​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고향이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어서 고향 어머니한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 하지만 글을 모르니 한 자도 쓸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에 그림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시킨 그림은 커다란 굴뚝에 훨훨 나는 새 한 마리였다. ​ 편지는 인편을 통해 친정으로 보내졌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궁금하여 편지를 펼쳐보았다. ​ 보낸 편지 속에는 숯으로 그린 커다란 굴뚝 하나와 새 그림 하나가 전부였다. 사람..

사랑방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