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6.20 목 14:17
뉴스
사회
청소년 원탁토론 성황리에 열리다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병식)이 주최하고 사)꿈이음(이사장 석도익)과 맹글 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광옥), 청바지(회장 신승기)가 주관한 청소년이 꿈꾸는 살기좋고 행복한 홍천을 위한 청소년 원탁토론이 6월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K컨벤션웨딩홀에서 130여 명의 청소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의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청소년 토론문화 활성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과제를 발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된 청소년 원탁토론은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청소년정책 관련 SNS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월드카페’ 토론형식의 원탁토론이 7가지의 주제를 갖고 청소년들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개선방안은 참석했던 관련 기관에 정리·전달했으며, 각 기관에서는 제안된 의견을 최선을 다해 검토·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토론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에 대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강구하는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 원탁토론에서는 ‘(진로)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역)인구유입 및 이주방지 방안’, ‘(봉사)청소년봉사활동 프로그램’, ‘(여가)청소년단체 및 동아리활동지원 방안’, ‘(문화)청소년문화교류활성화방안’, ‘(참여) 청소년의 실질적 정책 참여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형태의 창조적인 집단지성 토론인 ‘월드카페’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 모아진 의견은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해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를 했다.
조은아(홍여고 2) 참가자는 “청소년들도 지역사회를 이루는 소중한 사회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원탁토론을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였고 특히 학년과 학교를 떠나 지역의 또래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매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청소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정기적인 토론회나 청소년 정책 참여의 자리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이번 원탁토론에서 나온 우리들의 제안과 방안들이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이경 군의원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토론 자세에 감동 받았으며, 희망을 보게 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점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기사.
최종편집: 2019.6.20 목 15:13
뉴스사회
꿈이음 청바지, 청소년정책 SNS 설문조사 실시
임정식 기자 | ljs0403@yahoo.co.kr
승인 2019.06.20 13:03:28
꿈이음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회장 신승기)는 청소년이 꿈꾸는 살기 좋고 행복한 홍천을 위한 청소년 원탁토론에 앞서 참가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관련 SNS 설문조사를 실시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청소년 원탁토론 참가자 104명을 대상으로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여가문화, 교육, 진로, 지역, 참여, 지역 삶 만족도, 지속적 거주여부 등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 SNS 설문조사(네이버폼)를 활용 조사했다.
조사 결과(복수응답) 현재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스트레스)은 성적(80.6%), 진로(74.6%), 친구관계(19.4%)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소년이 살기 좋은 행복한 홍천을 위해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육정책(56.7%), 문화정책(52.2%), 진로정책(35.8%), 복지정책(25.4%) 순으로 응답했다.
청소년 여가활동 관련 질문에는 청소년 단체 및 동아리 활동지원(52.2%), 청소년 관련 문화,복지, 활동시설 확충(41.8%)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문화 관련 질문에는 청소년문화교류(타 지역 및 국제 간) 확대(46.3%), 문화활동 및 프로그램 확대(43.3%),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38.7%), 청소년 자발적 행사, 축제 개최(32.8%)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참여 관련 질문에는 실질적 청소년정책참여 환경조성(참여예산제, 청소년의회 등)(61.2%), 청소년 관련 기관·시설·단체의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청소년 의견 제시 권한 부여(37.3%), 청소년 관련 예산 확대(34.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참여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봉사활동(44.8%), 온라인 서명(포스팅, 댓글 등)(44.8%), 적극적인 사회문제 의견제시(32.8%)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경제활동 관련 질문에는 청소년 할인혜택 확대(41.8%), 청소년경제 및 경영활동 지원(31.3%), 직업전문가와 연계한 진로체험활동 지원(29.9%)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복지 및 인권 관련 질문에는 청소년들의 실제 봉사활동이 가능한 기관 및 프로그램 확대(32.8%), 교통안전과 편리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29.9%), 지역 내 사각지대의 안전한 공간 조성(29.9%), 학교밖청소년 복지증진(26.9%) 순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교육 관련 질문에는 다양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확대(85.1%), 창의적 체험활동 확대(64.2%), 학교방과후 활동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41.8%)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진로정책 관련 질문에는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67.2%),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진로교육이 아닌 시대에 맞는 진로교육 실시(52.2%), 진로동아리 활동 지원(40.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천에서의 생활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보통(43.3%), 만족(38.8%), 불만족(17.9%) 순으로 나타났다.
홍천에서 계속 살아가거나 또는 돌아와 살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58.2%), 그렇다(41.8%)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에는 교육문화시설 취약, 진로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꿈이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환경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 및 소중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중받는 문화와 지원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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