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생동안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부모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그리고 대학교 2년에서 4~6년,
여기에 서 만족할 수 없어
대학원까지 그리고 전문분야 최고봉인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으면 하는 게 배움의 꿈일 것이다,
소설가 석 도 익
그러나 공교육 가지고는 경쟁에서 뒤쳐지기에 각종
사교육에 가방을 더 메어야 한다.
또한 학교 공부가 끝이
아니다.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도 따 두어야 하기에 공부도 백화점 시대다.
지난 시대에도 학생들이 오죽했으면 책가방에다
“고생보따리”라는 낙서를 해 가지고 다녔던
학교!
배움을 위해 까만 밤을
하얗게 밝혀야 했다.
지금도 그것은 변하지 않고 갈수록 경쟁은
과열되어가니 매일같이 부모님은 공부해라,
공부해!
“공부해서
남
주니?"가 계속된다.
학교가면 선생님 또한
”네 공부해서 나주냐?”
같은 말에 귀에 못이 박힐
것이다.
필자는 가끔 학교에서 특강을 할 때는 언제나 이런
말을 하곤 한다.
“학생들이 지금까지는 부모님 덕에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있지만,
공부를 하는 것만큼은
배워서 자기가 갖는 거 절대 아니다.
모두 남 주는
것이다.
내가 갖는 것도 아닌 공부인데
되고말고.
어영비영 해도 될 일
아닌가?
어차피 남 줄 것인데 잘
할 필요 있나요?
자!
오늘부터 재미있게 노는데
시간을 보내도 되지요?
아니지요.
공부해서 남 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더 정확하게 더 많이 배워야 합니다.
내가 가질 것이라면 조금 모자라도 되고 질 나쁜
것이라도 되지만,
남 줄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 정확한 것 새것 값진 것이어야 남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고말고.
배웠다가 남에게 확실하게
못 가르쳐주고,
잘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잘못된 것을 주었다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수술도
잘못하고,
판결도
잘못하고,
차도 잘못고치고 학생들도
잘 가르치지 못하고 등 등 이 세상이,
그야말로 엉망이 될
것입니다”
부모는 허리가 휘도록 일해서 자식들 학교 보내는
것이 보람이며,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잘
가르치는 것이 의무고,
국가는 장차 이 나라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책임이며 사명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손꼽을 만치
대단하다.
부모는 자식들 가르치는 데
인생을 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농어촌에 어떤 학교는 학생
두 서너 명이 전부라 해도 교육에 끈을 놓지 못하고 학생보다 많은 선생님과 필요한건 다 가추고 가르치고 있는 나라다.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세를 징수하며 막대한
예산과 공을 들인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면 자기들이 갖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배운 만큼 일하고 아는 만큼 베풀고 익힌 만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내일에 풍요와 번영을 창출하는 배움은 보다 옳고
능률적이고 정확하고 틀림없는 바른 교육이어야 한다.
올곧은 인성과 도덕을
가르쳐야 가정과 사회가 화목하고 정의롭게 되며 바른 역사와 국가이념을 가르쳐야 국가를 알고 이끌어가는 지도자와 국민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대통령을 탄핵하여 궐위된 자리를 법에
따라서 시급하게 선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선거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분들이 후보로 등록하고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고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바라건대 대북상황으로 본다면 안보도
중요하고,
잘살기 위한 경제 또한 잘
챙겨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가의
백년대계가 달려있는 교육정책을 바르게 세우고 이끌어갈 지도자와 정부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태초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은 세계평화공존공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니
자라나는 세대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배워서 남에게 나누어 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