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다방커피
세월이 갈수록 황량하고 허전하게 비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앞서는 농촌에는 농사일하던 농부는 도시로 가고 도시의 귀족들은 농촌으로 와 여유를 즐기니 젊은이가 필요한 일손부족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농촌도 이제는 기계화되고 현대화되었다지만 농기구 역시 사람이 해야 하고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은 농사일이라 노부부가 함께 농사일에 매달려야하니 모내기를 하여도 새참에 못밥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자장면을 배달해서 먹어야 하고 농기계 다루는 젊은이들을 위해 시내 다방에다 커피 배달시켜 대접하는 실정이다. -이하 생략-
석도익 작 수필 <허수아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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