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익 <칼럼>

홍천은 "넓은 내"

돌 박사 2009. 10. 24. 22:53

 

 

최종편집
2009-10-24 오후 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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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오전 9:15:02 입력 뉴스 > 칼럼/사설

[석도익 칼럼] 홍천(洪川)은 “넓은 내”



홍천(洪川)의 강물은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고 깊지도 않고 얇지도 않으며


산은

위압적으로 높지도 않고 비굴할 정도로 낮지도 않았다.


들은

막막할 정도로 넓지 않고 궁색할 정도로 좁지 않으며, 개 짖는 소리는 멀리 들리고 닭이 우는 소리는 한가했다


위의 글은 화서 이항로 선생님의  화서집(華西集)에 실린 홍천을 표현한 글이다.


강과 산이 어우러져 들을 이룬 곳 그래서 지명 또한 홍천(洪넓을홍 川내천)이다.  글자 그대로 “넓은 내”의 고장이다.

지방화 시대가 열리면서 지역마다 그 고장을 대표할 수 있는 지명이나 특산품 유적지 등을 브랜드화해서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홍천군에서도 2006년부터 “너브내” 라는 문자 상표를 특허청에 정식 등록함에 따라 고유 문자사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홍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청정홍천브랜드 심벌인 “너브내” 상표를 붙이고 출하되고 있다.

“너브내”의 상표로 전국을 두루 돌고 외국까지 무역하는 홍천의 농산물은 그 폭을 계속 넓혀가고 있어 자랑스럽다.

그런데 “너브내‘ 라는 말이 홍천 너브네 무슨 축제라는 데 까지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다.


“너부” 는 너르다. 넓다. 의 고어라고는 하나 “너브내”는 홍천이라는 지명에는 못 미칠 것 같다,

인터넷시대에 우리글이 알아보기조차 힘들게 변형되어 쓰이고 있어 자칫 오해되기 쉬운 부분이다.

전라도의 광주(光州)는 “빛고을” 이라는 무지갯빛 지명으로 부르고 있으며,  춘천(春川)은 “봄내” 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모든 축제에 대명사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도 “넓은 내” 라고 하면 홍천임을 알 수 있게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의 지명을 살리는 홍보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 약력>

▲ 소설가  석 도 익 (石道益)

향토재건중학교 설립 운영

재건국민운동 종합지도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부 회장(역임)

한맥문학가협회 자문위원(현)

한국문인협회 홍천지부 회장(현)

홍천문화원 향토사료연구위원(현)

               저서

소설 : 어머니의 초상화 / 미친놈/온라인/ 안개/목탁소리 등 단편 다수

수필집 : 사리암 / 잃어가는 우리의

 

 

 

안영근 기자(hci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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