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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3 <석도익 칼럼>

돌 박사 2009. 9. 3. 22:24

 
최종편집
2009-09-03 오후 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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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오전 10:13:18 입력 뉴스 > 체육축제문화

[석도익 칼럼] 무 궁 화



 

홍천에서 개최한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꽃을 피우는 노력을 했다.

 

꽃구경도 하루 이틀이라고 일주일 이라는 기간은 자칫하면 주관하는 측에서는 힘들어 진이 빠지고 구경하는 사람들은 지루한감을 느낄 수 도 있다.

 

어떠한 일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수 없고 시행착오 없이 발전할 수는 없다. 무궁화가 그렇듯이 끈기와 인내로 끌고 나가야 할 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가로수 사이로 가지런하게 심겨진 무궁화가 홍단심 백단심이 어우러져 피어있는 곳을 지나칠 때면 가슴마저 넓어지는 것 같다.

 

홍천에도 무궁화가 심겨진 곳은 많으나 가지런하게 잘 가꾸어진 곳은 그리 없고 있더라도 군데군데 없어져서 맥이 끊어진 것 같은 허전한 곳이 더 많다.

 

무궁화의 고장은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무궁화의 고장답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다.  우리 군민 모두가.

 


                      3. 인고의 꽃                         

 

무궁화는 다른 꽃들이 피기를 꺼려하는 무더운 여름 장마기인 7월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 말까지 백일 이상을 피고진다. 백일홍같이 오래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봉오리로 하루를 준비하고 활짝 피어서 하루를 지내고 다시 핀 꽃잎을 다시 오므려서 하루를 갈무리하고 3일후 낙화한다.

 

이렇게 피고 또 피어나기를 멈추지 않고 3개월을 대를 이어 피어난다.  가시가 있다든가 독이 있어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면서도 질긴 생명력하나로 어디에서든 잘살아가고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 역사도 상당히 오래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원산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우리나라가 원산지는 아닐지라도, 과거의 기록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재래종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는 1910년 이후 일본인들이 전국적으로 무궁화를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 통치수단으로 한민족정신 말살정책에 급급했던 그들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무궁화를 고의적으로 자르고 뽑아버린 것이다.

 

그러나 독립운동의 선구자들은 민족정서를 일깨우고자 없어져가는 무궁화가지를 잘라 삽목을 하고 다시 씨앗을 받아 묘목을 만드는 등 무궁화 보급운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일제들의 정책에 의하여 무궁화나무 순종 종목(從木)을 없애버리고 재배방법도 크게 자라지 못하게 전지를 하여 화초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원종 목은 없어지고 그 가지를 가지고 삽목 하여 번식되었음으로 가지의 습성대로 가지만 무성하고 크고 곧게 자라는 큰 나무로 오래 성장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또한 무궁화는 꽃만을 가꾸는 화초로 전락시킨 일본인들의 뜻대로 전지를 하여 더 못 크게 했던 것이다.

 

원래의 무궁화나무는 커다란 고목으로 백년 이상 수명을 가지는 나무라고 한다.

 

여리고 순박하지만 은근과 끈기를 대변하는 우리의 꽃 무궁화 피고 또 피어나는 그래서 무궁(無窮)한 무궁화 더 찾아내고 잘 가꾸어 삼천리강산을 화려하게 단장하고 우리민족을 무궁하게 지켜가게 해야 할 것이다.  끝.

 

(자료인용: “무궁화”한국브리태니커)                                            


           <저자 약력>

 

▲ 소설가  석 도 익 (石道益)

향토재건중학교 설립 운영

재건국민운동 종합지도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부 회장(역임)

한맥문학가협회 자문위원(현)

한국문인협회 홍천지부 회장(현)

홍천문화원 향토사료연구위원(현)

               저서

소설 : 어머니의 초상화 / 미친놈/온라인/ 안개/목탁소리 등 단편 다수

수필집 : 사리암 / 잃어가는 우리의 멋

 

 

 

 

홍천인터넷신문(ejkim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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