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음악 카페 39

ㅡ가을은

🍁몰래숨어든가을🍁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위에 몰래 앉은 새벽이슬 작은 방울속에 가을이 담겨왔습니다 .....🎵 새벽녁에야 겨우 잠들었던 끝날것 같지않던 그 무더위도 소리없이 떠나가고 ,,,,,🎶 창문을 닫게 하는 선선한 새벽바람이 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가을 같은 것 다시는 없을줄 알았는데 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매미노래 여운속에 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파란하늘 뭉개구름에 가을이 실려 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비벼먹어도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행복한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였으면 좋겠읍니다 가을의소리 뀌뚜라미 울음소리 벗을 삼아 굿나날 되세요!!.. 💖사랑합니다💖 🎶그대는 나의인생🎶 임영웅 홍지민 노래..

펌/음악 카페 2024.10.05

한계령

문을 다 걸어두어도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긴 속눈썹에 감춰둔 눈동자와 마주하듯 순하디. 순한 밝은 햇빛, 만조의 바다가 부르는노래처럼 넘실거리는 하늘의 눈빛. 속이 훤히 비치도록 얇아진 시간의 그늘. 투명해진 날마다 자신이보고 싶어 땅바닥에 내려 서고 싶었던 빨간 꽃잎의 짧지만 긴 존재의 여행. 가을로 씻어서 마지막 내 안의 자물쇠까지 열어두고 너에게 갔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나. 그런 나를 막지 못하는 가을. 그리하여 환한 빛 속에서 가을과 나는 서로의 그늘 속을 걷다가 증폭된 그리움에 잠이 든다. 너는 가을속에 서있고. 가을 유리창 사이로 보인다. 문을 다 걸어두어도...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가을처럼 사랑합니다. https://youtu.be/RLevdLXYWwo?si=kjeRRL4t47mX2sf3

펌/음악 카페 2024.10.04

추억에 팝송

✈️🚗🚘지금부터 5~60 여년 전, 그 어렵던 시절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온 정열을 쏟아 열심히 일 하면서도 당시 유행하던 팝송을 즐기며 지금은 7,8학년이 된 개발 역군님들! 60~70년대 우리들이 함께 흥얼거리며 꿈을 설계하던 그 시절에 유행했던 팝송을 들으시면서 남은 인생 후반기 친구들간의 우정이 더욱 탄탄해 지시길 바랍니다.⚘ 1.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https://youtu.be/vaX0iqyzK7Q?list=RDvaX0iqyzK7 2. ‘Sad Movies (Make me cry)’ - Sue Thompson https://youtu.be/IVxFbpMhn64?list=RDvaX0iqyzK7Q 3. ‘Diana’ - Paul Anka https..

펌/음악 카페 2024.09.26

나훈아의 공 空

파란하늘을 언제 보았던가요. 올 여름 내내 나는 흑백TV 화면만 켜놓고 살았네요. 구름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새들이 날지 않았어요. 하늘 TV가 고장난거 맞죠? 도대체가 극한호우.폭염주의, 경고, 경보가 세상의 주인공처럼 설쳐대고 사네요. 나는 집을 쫓겨난 듯 하고 풀벌레 소리는 여름을 건너 뛰는 중인가 봐요. 왜 그럴까요. 당신 밥상에 공책 펴놓고 연필로 써보네요. 아무래도 모르겠으면 말입니다 나를 사랑한다고 크게 쓰세요. 내 이름 석 자는 설마 알겠죠?거기서부터 실마리를 찾으세요. 여름이 입적할 테니까요. 가을이 다비식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알있죠! 푹푹 삶네요. 우리 사랑도 한 번 삶아 봅시다. 지치지 마시고요. 마음이 고요하게 시원하십시오. 사랑합니다. 🥀🎸 공(空) https://m.you..

펌/음악 카페 2024.08.11

메기의 추억

- 중학교 음악시간에서 배웠던 메기의 추억에 얽힌 아름답고 큰 사연- 메기의 추억 (죠지 존슨 씀)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미국의 뉴욕주 끝자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해밀턴이라는 마을에, #죠지존슨이라는 캐나다 출신의 스무살 총각 선생이 인근 글렌포드 고등학교에 부임해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다. 그런데 그 학교 고3 여학생 반에서 첫 영어수업을 하는데, 그 많은 여학생 중에서 첫눈에 확 들어오는 너무나..

펌/음악 카페 2024.08.11

로마의 휴일

♤ 아름다운 여인의 아름다운 이야기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아기였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

펌/음악 카페 2024.06.22

슈베르트 남만!음악

📍이 더위 초입에 낭만의 슈베르트로 달래봅니다 '사랑의 세레나데' 등 낭만적인 가곡 600여곡을 작곡했지만 평생 사랑을 한 번도 이뤄본 적이 없었다. 땅딸이 슈~ 저작권이 없던 시절, 작곡은 생계가 될 수 없었다. 돈이 되는 피아노 실력도그다지였던 슈베르트의 생활은 넉넉하지는 못했다. 간혹 들어왔던 오페라의 작곡 의뢰가 간헐적인 수입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당시에 오페라의 작곡은 선입금을 전제로 작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슈베르트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집은커녕 자신의 피아노조차 가져본 적이 없었다. 벗들의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던 것이다. 슈베르트는 음악이라는 이상을 위해 살았고, 모두가 잃어버린 천국을 동경하며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외롭게 혼자 피었다 일찍 져버린 낭만주의의 꽃이었다. (..

펌/음악 카페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