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익 <칼럼>

아동청소년의 꿈 이음

돌 박사 2024. 7. 22. 19:06

  < 석도익 칼럼 >

      청소년의 희망 꿈 이음

      소설가  석 도 익


청소년교육에 몸담았었고 늦게까지 욕심을 가지고 학교순회강연을 이어가던 때, 홍천과 인연이 없는 사람임에도 홍천아동청소년을 위하여 열정을 다하여 일을 찾고 만들어 하던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신덕진 관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분의 제안과 주선으로 우리고장에 희망인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하고 키워주고 이어주려는 꿈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조명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복지를 염두에 두고, 뜻을 같이하는 의인들과 힘을 합치고, 관련 기관 사회단체와 모임동아리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이어주고 실현시켜주고자 사단법인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 이음의 씨앗 터전을 만들게 되었다.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 이음은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교육의 균형 있는 전인적 성장을 돕고,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민주시민 양성, 희망과 행복의 돌봄 배움의 공동체 실현에 이바지 하고자하는 목적으로 2016년에 출발하였다. 그야말로 메마른 천수답에 모내기를 하려는 것이었다.

하늘을 처다 보며 비를 기다리지 않고 물을 구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 끝에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인 지역교육네트워크사업공모에 매년 응모하여 선정되었으며 올해까지 2억 원대의 사업지원금을 수혜 받아서 우리들이 목표했던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꿈을 이어주어 소망을 이루고, 희망을 갖게 하는 사업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 이음”은 비영리 사회단체 법인으로 등록 2019년 승인을 받고, 홍천군 관내 19개 기관 사회단체를 협력기관으로 하고, 교육기관 아동청소년 돌봄 복지 상담 기관 및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수련기관 등 40여 참여기관을 종횡으로 연결 네트워크화 하여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인 지역교육네트워크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사회 운영위원회 사무국에서 기획 운영을 하는 꿈 씨앗 터 를 두고, 학교. 공부방. 돌봄. 수련 등에서 꿈을 키워가는 꿈 키움 터 를 운영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참여 나눔 활동 창의음악 청소년 록페스티벌개최 원탁토론 청소년 축제 동아리활동지원 필름동아리 독립영화 제작 시사회 3회 개최한바있는 꿈 놀이터 가 있고, 꿈 이음 작은 도서관 .사람 책 도서관. 독서마라톤대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문예공모전 동네방네 꿈 이음 학교. 밴드동아리 놀이수업 가족스포츠 3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게이트볼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는  꿈 행복 터 가 구축되어있다.  

위에 열거된 네트워크사업에 방대한 조직과 촘촘한 교육복지지원 사업은 만만치 않은 것이다. 적지 않은 사업예산을 해마다 지원해준 기업 삼성꿈장학재단의 과감한 결정과 통 큰 지원은 국가에서도 실행하기 어려운 일인데도 기업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사회교육사업으로 아낌없이 투자하고 펼쳐나가고 있는 삼성에 경의를 표하며, 홍천아동청소년들과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사업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이 일을 할 수 있게 일하는 사람의 인건비 및 경비등도 사업지원금에서 고려해 주기 때문에 사업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았다. 하지만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다행이고 복이 있어서 1인 5역을 담당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유능한 실무자가 있었기에 무리하면서도 이끌어 왔으며, 이를 지켜주고 격려해주는 임원 및 회원여러분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홍천지역에 민간기업의 아동청소년교육을 위한 사회지원금이 해마다 적지 않게 지원됨에 따라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이어주는 일에 고루 쓰여 보다 활력 있고 뜻있는 교육에 복지를 더해주어 홍천이 복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꿈 이음에서 아동청소년의 또래동아리들이 자신들의 각종 꿈을 키우고 펼치려는 날개에 힘을 보태주고 작은 꿈이나마 이루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흐뭇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복조리 행사에 고사리 손에 복을 나누는 마음을 함께하였고, 밤을 새워가며 독립영화를 만들고 촬영하여 시사회를 통하여 매년 3회나 선보인 필름동아리와, 밴드동아리도 지역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개최한 청소년 2023록페스티벌 공연은 청소년들의 어둡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꿈을 이루고 희망의 날개를 가지게 했으며, 할아버지할머니와 아빠엄마 아들딸이 함께하는 게이트볼 대회는 세대 공감을 이루어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마을을 만드는 운동장이 되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청소년들이 바꾸는 지역사회(청바지)의 생활문화 그 발원지가 홍천이 되기에 충분한 여력을 보였으며,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기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해 준 실무자와 오로지 지역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고 격려를 해주기를 아끼지 않았던 임원 회원 분들, 또한 지역 네트워크에 함께해주신 기관 사회단체 모든 분들의 힘과 공이다

이제 삼성의 삼성꿈장학재단에서의 공모지원도 더 이상 참여할 수 없다. 고 한다. 지원이란 자립시키기 위한 마중물이기에 진즉부터 삼성에서 자립을 채근 받아왔으나, 금원과 관계된 것이라 우리지역에서 기관 사회단체 또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사업예산을 확보해 자립하기란 능력부족이었고 어떠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다.

꿈 이음을 대표하는 나로서도 젊어서부터 청소년에 관계되는 교육과 강의 행사 등을 을 하여왔으나, 지난날 같이 몸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더구나 지금은 젊음도 소진되었고, 인맥도 늙었음으로 유능한 분이 맡아서 이끌어 가야 할 것 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직을 내려놓았다.

바라건대 훌륭하고 유능한 분이 맡아서 홍천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네트워크사업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내 고장 홍천에 청소년들의 꿈이 이어져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고 열매가 열리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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