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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갑자 동방삭

돌 박사 2023. 3. 11. 14:27


☆삼천갑자 동방삭 이야기☆

-三千甲子면 18만년 을 말합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고전에 "삼천갑자"(三千甲子)를 살았다는

"동방삭"(東房朔)이 등장한다.

그의성씨는 장(張)씨,,본명은 만천(曼仟)이다.

지금의 중국 산둥성 사람이였다.

그런데"삼천갑자"란 무엇이고, "동방삭"은 어떤 사람인가?

먼저 "삼천갑자"란?

1 갑자는 60년을 말한다.
즉 1갑자 60년을 돌고나면 회갑,환갑,이라 말하는 것이다.
회갑은,환갑.주갑.갑년.이라고도 하는데 같은 뜻이다.

60 주기는, 중국 은나라 시대에서 유래 되었으니, 3000년 전 이다.
12 지간(地干) 즉 12 가지 동물을 띠로 정했다.

°쥐 (자子)
°소 (축丑)
°범 (인寅)
°토끼 (묘卯)
°용 (진辰)
°뱀 (사巳)
°말 (오午)
°염소 (미未)
°원숭이 (신辰)
°닭 (유酉)
°개띠 (술戌)
°돼지 (해亥) 순이다.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申),임(壬)계(癸) 라는
년.월.일.시.를 계산하는"천간(天干) 이라는 10간 에다가,

위에 기록한 12 동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라는 12 간지를

조합하여 60 갑자를 만들었다.

갑자(甲子) 년을 시작으로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로 돌아 가고 다시 갑자(甲子) 년이 돌아오는데 60년이

걸리는것이다.

그럼 삼천갑자(三千甲子)란?

1 갑자가 60년이니 60 × 3000 이면18만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천갑자를 살았다면, 18만년 을 살았다는 뜻이다.

다음은 동방삭을 알아 보기로 한다.

동방삭 이란 이름은, 하늘 도둑이요 희대(稀代)의 사기꾼이다.

'옥황상제'가 살고 있는 천상의 나라에, '옥황상제' 만 드시는 비밀 主食인

천도 복숭아를 훔쳐가지고, 이승으로 도망쳐 왔다.

'옥황상제' 의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은 효과로,

18만년을 이땅에 살고 있었다.

그러한 동방삭을, 천상의 세계로 잡아 오라고 '옥황상제' 께서,

'무릉도령'을 저승사자로 임명하여, 이승으로 내려 보내셨다.

'동방삭'은, 갖은 변신과 도술로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서,

남몰래 천도복숭아를 먹으며, 이승세계에서 18만년 이나 살고 있었다.

'무릉도령' 이 이승으로 내려 와서는 동방삭을 찾아 다녔으나,

도무지 찾을 길이 없어서 머리를 굴리다,

지금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로 라 불리는 강가에서, 숯을 씻고 있었다.

잘 생긴 도령이 성남시 대장동에서 선녀들을 춤을 추게 하고선,

숯을 물에 씻고 있다는 소문이 나자, 너도나도 구경을 하려고 모여 들었다.
선녀들이 춤을 춘다니, 천상세계가 그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동방삭이 나섰다.

숯을 씻는 도령에게, 왜 숯을 물에 씻느냐고 물으니,

숯을 씻어서 하얏게 하려고 한다고 대답하니, 동방삭이 자기도 모르게,

내가'삼천갑자' 를 살았어도 이런짓은 처음 본다 라고 말해 버렸다.

'무릉도령'은, 네 놈이 동방삭 이구나 하며 천상 세계로 잡아 갔다고 한다.

그 후로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發源)하여, 성남시 분당구 탄천리를 거처

서울 송파구 잠실로 들어가는 백리길 물머리에는, 무릉도령이 숯을 씻었 다는

곳은 탄천(炭川)이라 하고 이승에서 저승으로 잡혀 간곳이, 분당 이라

명명(名命) 하게 되었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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