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무궁화 나라꽃 지정 법률 필요…남궁억 선생 선양 확대”
|
◇‘제5회 홍천학 심포지엄 및 한서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홍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이상룡 전 노동부 장관,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한서대상 수상자인 석도익 홍천문화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천=박승선기자
|
석도익 부원장 수상…한서 선생 최초 기록 등 주목 [홍천]제5회 홍천학 심포지엄 및 한서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홍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와 홍천군이 주최하고 강원미래전략연구소와 강원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제5회 한서대상은 석도익 홍천문화원 부원장이 수상했다. 홍천학 심포지엄은 ‘한서정신의 의미와 새로운 세상의 홍천 비전'을 주제로 수상자 발표,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석도익 부원장은 ‘한서 남궁억선생과 무궁화고장 홍천' 수상자 발표에서 “40여년째 이어온 한서장학회와 자신의 밭 6,000여㎡에서 무궁화나무를 가꾸고 보급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무궁화를 국화(國花)로 지정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룡(전 노동부 장관) 전 도지사는 ‘한서 묘역 조성 배경'을 발표하며 1977년 자신이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한서 선생 묘역을 조성하고 이후 홍천강 댐 설치를 막아 한서 묘역과 서면 일대를 보존할 수 있었던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전했다. 염돈민 전 강원연구원 부원장은 ‘새로운 세상의 홍천비전 만들기'를 주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서 ‘블루존 도시'처럼 병을 극복하고 기대수명을 늘리는 건강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허대영 한서남궁억독립운동사연구회장은 ‘선각자 한서 남궁억 선생이 남긴 한국 최초 기록' 발표에서 남궁억 선생이 최초의 영어 어전 통역관이고, 독립협회 수석총무 시절 국내 최초의 잡지 ‘대조선독립협회보'를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양양군수 시절 국내 최초의 현대 시조시인이었으며 국내 최초 한글서예 교과서 발간, 무궁화지도 최초 디자인 등 수많은 최초의 기록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은 수타사를 노래한 한시들을 소개하며 수타사가 보유한 문화·역사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5년째 이어온 이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한서 선생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연구 및 선양사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한서 사상을 중심으로 한 홍천학 심포지엄이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
'내고장 넓은 내(洪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회 홍천 아동 청소년 문예 공모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시상식 및 낭송회 개최 (0) | 2021.12.20 |
---|---|
제5회 홍천학 심포지엄 및 한서대상 시상식 (0) | 2021.12.20 |
아동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상식 (0) | 2021.12.18 |
홍천학 심포지엄 ppt (0) | 2021.12.18 |
한서대상 시상식 및 홍천학 심포지엄 (0) | 2021.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