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
가슴이 답답할 때 어눌한 언어로 세상과 이야기한 넋두리를 한데 긁어모았다.
가끔은 “가시나무 새”가 되어 큰 가시를 가슴에 찌르며 울고 싶은 통분을 참아내고
삶의 “개꿈을 돼지꿈으로” 바꾸려고 다시 돌아눕는 밤은 길기도 하였는데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누구더냐 절세가인이 누구더냐?
“삶은 계란이다.”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늘 새로움과 더 나아감으로 계속되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 휴가 온 듯 살다가 깨끗하게 정돈해놓고 다시 돌아가는 길은 허허로운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움을 가슴 가득히 가져가야지…….
살아가는 길 위에서 잠시여유를
단기 4351년 보람을 갈무리 하는 계절에
누리 석 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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