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넓은 내(洪川)이야기

홍천군지 발간 자문위원

돌 박사 2016. 11. 5. 20:51

홍천지명 천년 앞두고 홍천군지(誌) 발간 시동



2018년 홍천지명 천년을 맞이하는 홍천군이 27년 만에 홍천군지(洪川郡誌) 발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989년에 발간된 홍천군지는 시대별 역사와 정치, 경제, 행정, 문화 등을 900페이지에 총망라한 일종의 역사서로, 발간된 지 오래돼 새로운 군지의 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 학술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오는 4월까지 군지발간에 필요한 용역기간 및 예산안, 편찬 참여 인력, 기본 편찬체계 구성 등 군지 발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11시 연봉도서관에서 열린 제1차 자문위원회에서는 타 지역 시군지 편찬사례를 소개하며 홍천군지 목차안 구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발간된 원주시사(2000), 횡성군지(2002), 양구군지(2014) 등을 살펴보며 지역별 특색을 책자에 어떻게 담아냈는지를 확인, 홍천군지의 효율적인 편찬 체계구성을 논의했다.

 

 

기존의 홍천군지는 각 읍면의 개별적 특성이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정치, 경제, 행정에 관한 부분이 적다고 분석되었으며,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새로운 목차안을 제시하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2018년 홍천 지명 1,000년을 앞두고 새롭게 발간하게 되는 홍천군지가 시대를 담아내는 책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현아 기자(hci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