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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의 역사

♥어느 미망인의 눈물♥ 1988년 서울올림 픽 개막식에서 비둘기가 날고 성화가 타오른 다음, 애국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졌을 때, 이를 보고 있던 서양할머니 한 분이 손수건으로 눈언저리를닦고 있었다. 왜? 한국 애국가를 듣고 서양할머니가...하는 의문이 생김직하다. 이유 없이 울리는 없는 법이니까? 할머니 나이는 당시엔 70세, 국적은 스페인, 이름은 롤리타 탈라벨라 안. 1936년 8월 1일, 나치 치하의 베를린올림픽 개막식이 끝나고, 일장기를 단 한국선수 김용식, 이규환, 장이진, 손기정, 남승룡 등이 모여 앉아 잡담을 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 재독동포 한 사람이 헐레벌떡 달려왔다. 억센 평안도 사투리로 자신이 지었다는 "조선응원가"를 불러 주겠다면서 구깃구깃한 악보 하나를 꺼내 들고 손짓, 발짓, 고..

왜일까?

🎯풀리지 않던 의문🎯 . 고승들의 수명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국 불교의 큰 스님이신 효봉 스님은 79세, 이청담 스님은 70세, 성철 스님은 82세, 법정 스님은 79세에 돌아가셨다. 이분들은 불교계의 고승들로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90세를 넘기신 분이 없었다. 그러나 훌륭하셨던 개신교 목사님들 중에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는 99세,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는 104세,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는 96세,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는 90세에 돌아가셨다. 모두 90세를 넘기셨다. 고승들의 평균수명은 77.5세이고, 훌륭하셨던 목사님들의 평균수명은 97세다. 고승들과의 평균수명이 자그마치 20년이나 차이가 난다.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사람이 건강해지려면 가장 많이 먹는 것을 가장 좋은..

아름다운 삶의 발자취

한경직목사님 성철스님 김수한추기경 세 분은 각기 다른 종교를 떠받치는 기둥이었다. 그분들을 한데 묶는 공통 단어는 청빈(淸貧)이다. 한국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도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 성철 스님은 기우고 기워 누더기가 된 두 벌 가사(袈娑)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 김수한 추기경님이 세상을 다녀간 물질적인 흔적은 신부복과 묵주뿐이었다 얼마 전 추기경님의 또 다른 유품은, 기증한 각막을 이식받고 시력을 되찾은 어느 시골 양반이 용달차를 모는 사진이다. 알고 보면 세분은 모두 가난한 부자들이었다. 아니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준 엄청 재산가였다고나 할까. 한경직 목사님이 작고한 이후 개신교는 또 한 ..

모정

🌿모정🌿 펠리컨은, 새끼들에게 줄 먹이가 없으면 자신의 가슴살을 뜯어 먹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새끼에게 자신의 핏줄을 터뜨려 그 피를 입에 넣어줍니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칩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개는,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의 똥오줌을 핥아먹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항문과 요도가 막혀 죽고 맙니다. 그래서 개는 자신의 젖이 떨어져 새끼들이 밥을 먹을 때까지 새끼들의 똥오줌을 어미가 다 핥아먹는 것입니다. 남극에 살고 있는 황제펭귄의 암컷들은 알을 낳으면 수컷에게 알을 품는 일을 맡긴 후 뒤뚱거리며 100km 이상을 걸어 바다에 가 새끼에게 줄 먹이를 물어오는데 그럴 때면 혹시라도 자신이 먹이를..

하루를 살아도

하루를 살아도 등불처럼 살아야 한다 ♡ (나로 인해 작은 초처럼 만이라도 주위가 환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된 인생일까요?) 어느 날, 테레사 수녀는 (Mother Teresa Bojahiu, 1910~1997, Macedonia-India) 한 노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집이라기 보다 움막이라고 해야 좋을 그런 형편없는 곳이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온통 먼지투성이에다 이불이나 옷가지들은 몇 년 전에 빨았는지 알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런 헛간 같은 방에서 노인은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방을 치워 드리죠." 노인은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당장 일을 시작했습니..

최고의 명언

世界 第一의 名言 옛날 어느 나라의 王이 현인들을 불러 놓고 명령하였다. “모든 백성들이 다 잘 살 수 있는 성공비결을 적어 오너라.” 현인들은 열심히 연구하고 토론하여 마침내 國民들이 잘 살 수 있는 비결을 적은 12권의 책을 王에게 바쳤다. 王은 “참 좋은 비결이 실려 있긴 하지만 열 두 권이나 되는 책을 어떻게 모든 백성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는가? 이것을 대폭적으로 줄여 오너라." 하고 다시 명령했다. 현인들은 그것을 절반으로 줄여 여섯 권으로 만들어 王에게 바쳤다. 그러나 王은 그것도 더 줄여 오라고 명령했다. 그 뒤 두 권으로 줄였으나 王은 그래도 길고 방대하니 더 줄이라고 하여 마침내 단 한 권의 책으로 성공 비결을 적어 王에게 바쳤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 王은 그것도 너무 긴 글이니..

법정선고

좋은글 퍼옴 🛎 개미 세계의 여행.🛎 개미는 두 개의 위를 가지고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인 생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 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개미는 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위’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위’다. 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 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두었던 양분을 토해내서 먹이는 것이다. 한문으로 개미 ‘의(蟻)’자는 벌레 ‘충(虫)’자에 의로울 ‘의(義)’자를 합한 것이다. ..

논개의 진실

●🎎논개(論介)🥏 🧑‍🦱논개에 대한 오해 논개의 본명은 '주논개' 입니다. 조선시대 1574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선비였던 부친 '주달문' 과 모친인 허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양반가의 여식이었습니다. 부친이 일찍 세상을 뜨자 숙부의 집에 어머니와 함께 몸을 의탁하고 지냈는데 어린 나이지만 용모가 출중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으며, 시문에도 능했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이를 눈여겨 보아왔던 장수 고을 어느 부호가 논개를 어여삐 여겨 민며느리로 삼고자 그에 대한 댓가로 그녀의 숙부에게 쌀 50석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나 논개 모녀는 이를 거부하고 모친의 고향인 경상도 땅으로 도주해 어느 지인의 가택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소문 해 추적해 온 고을 부호에게 발각되어 장수현감에게 넘겨져 재판을 받..

역사에 기록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할 일도 없다 "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위에 섰다." (* 2023. 11. 21.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만찬장에서 영국 왕 찰스 3세가 만찬사에서 인용한 윤동주의 詩이다/ " " 안의 부분이 인용되었다 )  ■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이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

인연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인연이란 이런 거라고 하네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합니다.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네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라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아무리 나쁜 말도 3일이려니~ 우리 3초만 생각해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의 재산인 듯싶습니다. 가끔은 어디쯤 가고 있나 싶을 만큼 참 빨리도 흐르는 세월에 바삐 움직여야 하는 일상들마저 세상살이의 노예가 된 듯 지난 시간들이 아쉬울 때가 있네요.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