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은 빠른 것도 느린 것도 아니다. 소설가 석 도 익 오고와서 끝이 없고, 가고 가서 끝이 없는 세월은 바다의 밀물이요 썰물만 같다. 세월은 쉼 없이 시간을 돌리고 그 시간과 함께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돌아가는 시간의 쳇바퀴 안에서 같이 돌아가며 생명체는 종족을 번식하고 이어간다, 지나가버린 어제부터 이전에 기억은 추억으로 갈무리하고, 지금인 오늘은 삶에 충실하며, 당연하게 똑같은 날을 맞이하는 내일과 이후 날에 할 일과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삶의 길목에서 언제는 세월이 너무 느리게 간다고 조급해하고, 때론 세월이 너무나 빠르다고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가끔 하늘을 보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란 높고 험한 산을 오르고 넘고 넘으며 어려운 삶을 살아야 한다. 분간하기도 힘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