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이 향하는 곳]
일제 강점기때 독립운동가이자 고종황제의 영어 통역관으로~
존경받는 교육자였던
한서 남궁억 선생님이 연희전문학교 졸업식에 축사를 요청받았습니다
낭궁 억 선생님의 집에서 학교는 매우 멀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이른 새벽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눈이 펑펑내려 도대체 학교로 가는 길이 어딘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먼저 출발한 듯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였습
니다
'이 사람이 나보다 먼저 길을 나섰으니 따라가면 되겠구나'
한참을 가다 보니 눈 앞에 시냇가가 나왔습니다 앞서 간 사람은 학교로 가는게 아니라
냇가를 건너가는 사람이었습
니다
당황한 선생님은 다시 되돌아와 헤메던 곳에서 다른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학교에 도착한 낭궁억 선생님은 그날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다음과 같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앞서가는 사람은 누구나 발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후배들이 뒤띠라
갈만한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들
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발자국을 보며
따라오는 후배나 자녀들이 알게 모르게 있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를 마라"라는 속담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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