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수필화)
손 칼국수 글 석 도 익노을을 지고 돌아오던어린 시절 하교 길은늘 허기로 헛헛했지징검다리 건너마을로 접어들면행주치마에 손 닦으시며달려 나오시던 어머니밀가루 반죽 홍두깨로 밀어송송 썬 손 칼국수 이 저녁 불현듯 떠오르는노을 빛 그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