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수필화)

가을

돌 박사 2022. 11. 12. 18:18

잠자던 눈틔워 새싹일구고 꽃피어나니
꽃을 본다하여 봄이라네

푸르게 성장해 열매맺히니 여름이라 하고

할일 다한 잎들이 하나둘 돌아가야할 여행을 준비하네
아쉬운 마음두고 돌아가려고 알록달록 붉고 노랑의 진색으로 노을에 덧칠하니 옷을 갈아 입는다고 가을이라 하네

또 한계절이 갈바람에 몸을맏겨 비행하여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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