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홍천지부(지부장 석도익)가 주관한 ‘2013 홍천글벗 갈무리 마당’이 10월26일 오후 3시30분 홍천새마을금고 4층 강당에서 펼쳐졌다.
홍천문학 28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 신동희 홍천예총회장을 비롯해 입상자들과 관내 문인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난 5월5일부터 개최된 제3회 공작산 생태숲 문예축전 28명과 제5회 해가람여성문예축전에는 17명 등 모두 45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작산 문예축전에서는 원주시 김영희 씨가 시 ‘참깨가 여물때’로 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희 씨는 “시인을 꿈꿔왔는데 작지만 소중한 꿈이 시작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부에서는 강지원 학생이 산문 ‘송계계곡’으로, 어린이부에서는 충북 남산초 석성현 군이 시 ‘복사’로 각각 큰상을 수상했다.
여성들의 생활수기를 공모한 해가람 여성문예작품 공모전에서는 전북 김제시 한경희 씨가 ‘까슬’로 큰상에 선정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석도익 홍천지부 회장은 “홍천문학은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28년을 자라왔다”며 “이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홍천문학은 온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수상자 분들에게도 깊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문학을 사랑하고 홍천문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8번째로 출판된 ‘홍천문학’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홍천지부 회원들의 시, 수필, 동화, 소설 등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