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작품

무상임대 집 있어요.

돌 박사 2020. 7. 4. 21:21

 

자연경관 멋진곳 적당하게 내려앉은 산 비탈 등으로는 바위가 병풍두르고 탁트인 앞은 평원이 펼쳐 보이는데 산꽃 들꽃 지천인 이 곳 바위앞에 터 돋우고 빌라주택 3채 지어 분양한다.
그러나 꽃피는 이사철이 지나가고 무더위와 장마철에 접어 들었는데 도 살러오는 무리가 없다. 월세도 아니고 전세도 아니고 그냥 들어와서 살라하고 지은건데 다만 미안하지만 양식이나 조금 나누어 가려고 한것 뿐인데. 소박한 건물주의 바람은 이것뿐인데 ㅡ 하지만 노동력 갈취한다고 원성들을 일이기도 하다.
어쨋던 분양이 안된다.
터가 별로인가? 집이 좀 그런가?
아님 넘쳐나는게 분양안된 아파트가 많아서인가? 어쨌던 황량하게만 느껴진다.

 그사이에 빈 집 주위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별빛만 고요한데 ㆍㆍㆍ
 내가 이 집을 여러채 지은 것은 사람집이 아닌 꿀벌집을 만들어 무상임대하고 꿀이나 조금 나누어 먹으려는 심산이 었다.
 그러고 보니 지구상에 동물들은 자기집을 지어놓고 일상생활에 본거지로 삼고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과 꿀벌뿐인가 싶다.
다른 수 많은 동물들도 집을 만들기도 짓기도 하지만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서지 그 집에서 생활을 하기위해 집을 짓는건 아니다. 새끼를 낳고 키워서 내보내기 까지만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련없이 버리고 떠난다.
사람만이 자기의 능력에 비레하여 집을 마련하고 넓혀가고 치장해가며 살아왔는데 돈이 탄생되고  부터는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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