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넓은 내(洪川)이야기

홍천기미독립만세운동100주년

돌 박사 2019. 4. 1. 20:34

 

 

 

홍천, 기미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조덕경 기자 승인 2019.04.01 16:51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1일 홍천기미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및 홍천청소년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꿈이음(이사장 석도익), 무궁화누리(이사장 김종구), 홍천미래전략연구회(회장 전장수)는 이날 오전 11시 꽃뫼공원에서 홍천장날 기미만세운동을 재현했고 새희망, 새평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청소년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평화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시가행진으로 100년 전 4월1일 홍천기미만세운동 정신을 기렸다.

 

구미, '이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국비 420억 확보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빅뱅 콘서트' 티켓 받아

 

100년 전, 1919년 4월 1일 홍천 장터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홍천읍과 북방면을 시작으로 2일 동면, 3일 내촌 동창마을로 번져 11일까지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close

이를 회상하고 기억하기 위해 100년 전 당시 면사무소터였던 꽃뫼공원에서는 홍천여고, 홍천중, 홍천초교 학생들이 참여해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운동을 펼쳤다.

 

또한 3일 서석면 용호터 마을‘대한민국 만세’바위에서는 팔렬중학교 학생들과 용호터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만세운동과 무궁화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게 된다.

 

이날 홍천 5의사 추모행사도 열렸다. 홍천군 북방면 번영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북방능뜰공원에서 임홍빈 북방번영회장 등이 김복동·신여균·전원봉·최승혁·한용섭 5의사의 추모봉행 후 북방면 오의사 만세운동의 근원지 능뜰공원에서 기도염원문“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마음에 담아 발을 동동굴렀다”는 싯귀을 낭독후 헌화 분향한 후 청소년만세운동에 함께 참석했다.

 

석도익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3.1운동 및 홍천기미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을 심어주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주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소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