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검소할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면 거의 다 검소하다.
워렌버핏도 아침에 햄버거를 즐겨먹고 같은 집에서 수십년간을 산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에 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도 나중에 고인의 집에 가보니 오래된 TV와 가전제품이 있었다고 한다.
왜 그럴까?
열역학 제2법칙이 있다.
엔트로피 법칙 : 고립계 내부의 엔트로피 총량은 언제나 증가한다.
그렇다면 이 뜻은 무엇인가?
일단 엔트로피라는 말은 무질서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엔트로피의 법칙인 이 열역학 제2법칙은 무질서도는 항상 증가한다는 얘기다.
예를들어 향수를 공중에다 뿌리면 미세한 향수 알갱이가 공기중으로 흩어진다.
확산된다는 말과도 같다.
그러면 향수가 향수병에 담겨 있을 때는 무질서도가 거의 없지만 이것을 공중에 대고 뿌리면 무질서도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반대로 하려면 어떻게 되나?
에너지가 들어간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고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을 하면 힘들다.
그러니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은 자연스러운 방향 즉 순방향이고 거꾸로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방향은 부자연스러운 방향 역방향인 것이다.
어떤 것이든 저축의 방향과 소비의 방향이 있다.
저축의 방향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부자연스럽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한다.
그래야만 저축이 된다.
그러나 소비의 방향은 자연스럽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하면 된다.
그러면 소비가 된다.
부자는 평소에 저축의 방향으로 움직인 사람이다.
하루를 플러스로 보내고 한 달을 플러스로 보내고 일년을 플러스로 보내고 일생을 플러스로 보낸 사람이다.
이렇게 플러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지식을 쌓고 투자의 마인드를 키우는 일을 한다.
남는 시간에도 아는 것을 늘리는 저축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소비한다.
TV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게임하고 동영상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