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스크랩] 아줌마가 하나님 부인이세요?

돌 박사 2009. 12. 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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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가 하나님의 부인이세요
        몹시 추운 12월 어느 날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 살 정도 된 작은 소년이 브로드웨이 가게 신발가게 앞에 서 있었습니다. 맨발인 소년은 치아를 부딪칠 정도로 심하게 떨면서 진열장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측은하게 지켜보던 한 부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꼬마야 진열장 을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유 라도 있는 거냐? "저는 지금 하나님 에게 신발 한 켤레만 달라고 기도 하고 있는 중이예요" 부인은 소년의 손목을 잡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인은 우선 여섯 켤레의 양말 을 주문 하고 . 물이 담긴 세수 대야와 수건을 빌려 가게 뒤편 으로 소년을 데리고 갔습니나 데리고 가서 앉히더니 무릎을 꿇고 소년의 발을 씻긴 뒤 수건 으로 물기를 닦아 주었습니다.. 부인은 점원이 가지고 온 양말 중에서 한 켤레를 소년의 발에 신겨 주었습니다. 소년의 차가운 발에 따뜻한 온기가. 전 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양말. 신발 모두 여섯 켤레도 사주었습니다. 남은 신발과 양말은 도망가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 소년의 손에 꼭 쥐어주면서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꼬마야 하나님을 의심 하지 말아라. 자 이제 기분 좀 나아졌니?" 소년은 엷은 미소를 띠고 말 없이 고개를 끄떡일 뿐 이었습니다. 부인도 살짝 소년 에게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 그녀가 가던 길을 가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소년이 부인의 손을 잡고는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 이었습니다 소년은 눈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물었습니다. "아줌마가 하나님의 부인 이에요?" " 하나님의 부인 , 감사.합니다! "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을 생각 하여 하나님의 부인이 될 수는 없을까요? = 옮긴 글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출처 : 김영균
출처 : 화양의 예맥 (넓은 내 洪川)
글쓴이 : 가래올락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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