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滿足)의 뜻풀이
만족(滿足)이라는
한자의 뜻을 살펴보면
만(滿)은 '가득하다',
'차오르다'라는 뜻이고,
족(足)은 그냥
발이라는 뜻인데,
어째서 만족에 굳이
발 足字를 쓰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발목까지 차올랐을 때
거기서 멈추는 것이
바로 완벽한 행복'이라는 뜻이라네요.
'만족'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행복은 욕심을 최소화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발목까지만 따뜻한 물이 차올라도
온몸이 나른해지고,
발만 시원해도
온몸의 땀 구멍으로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한 일이 떠오릅니다.
지금껏 종종 목까지 차오르고
머리끝까지 채워져야
행복할 것이라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 까지만 차올라도
만족해야함을 만족의 뜻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만족은 연료를 더 넣는 데 있지 않고,
불을 좀 덜 때는 데 있다.
만족은 재산을 늘리는 데 있지 않고,
인간의 욕망을 줄이는 데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세상 이야기 (0) | 2022.04.08 |
---|---|
매화 (0) | 2022.04.06 |
천국에서 쇼핑 (0) | 2022.03.08 |
개구리가 입을열다. (0) | 2022.03.05 |
봄비가 내립니다. (0) | 202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