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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덕개와 시정마

돌 박사 2020. 10. 31. 06:19

?덩덕개와 시정마(始精馬)?

흔히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우리말 가운데 '덩덕개'라는 말과 '시정마(始精馬)'라는 재미있는 말이 있다.

덩덕개란 다른 개가 교미를 하고 있을 때 그 언저리를 겅정겅정 뛰어 다니면서 덩달아 좋아 날뛰는 개를 말한다.

이처럼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남이 뛰니까 덩달아 날뛰는 사람을 '덩달이 또는 덩덕개 같다'고 하는 것도 거기서 비롯된 말이다.

시정마(始精馬)는 발정난 암말을 상대해 애무 시키다가 그 암말이 준비되면 결정적인 순간에 씨숫말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빠지는 말을 이렇게 부른다.

헛물만 잔뜩 켜다가 밀려나야 하는 불쌍한 신세의 말이다.

발정기가 되면 포악해지는 암말로부터 비싼 씨숫말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암말을 흥분시킨 뒤 끝을 못본 채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는 비운의 숫말이다.

바람잡이 노릇으로 실컷 이용만 당하고 마는 것을 '시정마 꼴'이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 나온 말이다.

우리 사회에는 각계각층에서 뭐가 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덩덕개 같이 날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히 덩덕개 신드롬이라고 할수 있으리 만큼 광범위하게 확산돼 가고 있는 상황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또 시정마처럼 실컷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겉 똑똑이 바보들도 많다.

특히 요즘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힘들어 지고 있고,

남북관계, 대미관계, 외교 등 각종 주요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누군가 슬며시 충동질만 하면 덮어놓고 덩덕개처럼 날뛰는 바보들이 판치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을 비롯해서 학계, 정계,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노동계, 환경단체, 시민 사회단체와 심지어 가수, 탈렌트, 개그맨 등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정자들의 선동 선전 도구가 돼버리는 한심한 사람들!

이렇게 덩덕개같은 사람들이 독버섯처럼 생겨나고 있다

그들이 문제 삼고 주장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타당한 이유와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기 보다는
앞뒤도 없고 논리도 터무니 없을 뿐만 아니라

니편, 내편, 편을 가르고 어거지를 쓰는건 다반사이고 때론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맹목적 충견 노릇을하며 설치고 있는데

이는 한마디로 꼭두각시 놀음에 놀아나 날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일부 종북주의자 들은 북한 노동당 규약 전문을 한번도 안 읽어보고, 북한의 대남 기본전략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북을 위해서라면 길길이 날뛰는 '종북 덩덕개들'도 있는가 하면....

'민족'이니 '한겨레'니 하는 말만 붙이면 간도 빼주고 내장을 다 빼가도 모를 정도로 민족주의 환상에 사로잡혀 날뛰는 '민족주의 덩덕개들도 널려있다.

통일 지상주의자 들도 마찬가지다.

체제가 어떻게 되든, 자유와 인권은 어떻게 되든, 통일만 되면 만사가 OK라는 환상에 빠진 '통일지상주의 덩덕개들'도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나라야 어찌되든 내일이야 어떻게 되든 무조건 반대하거나
앵무새처럼 북의 대남선동과 지령에 충실히 봉사하고 있는 얼치기 덩달개들의 숫자가 늘어나자

그것을 이용하려는 무리들은 그들의 표를 모아 정치적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정치 모리배들도 세를 규합하고 있다.

이들은 착각에 빠져 반국가적
친북적 행각을 서슴치않는 정치 매국노 들이다.

그런 자들의 말로는 북에 충실히 봉사하고 이용 당할대로 이용만 당한 뒤에 막판에는 저들의 손에 이끌려 나가는 '시정마꼴'이 되거나 토사구팽이 돼 버리고 만다는 사실은 베트남의 근대사가 일깨워주고 있다.

요즘은 인간의 탈을 쓴 종북 덩덕개들과 시정마들의 발악이 그 어느 때보다도 노골화되고 극에 달하고 있는 때이다.

또한 이들에게선 정의. 윤리, 상식. 예절. 도덕이란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두꺼운 얼굴을 내세우며 오히려 더 당당하게 큰소리 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한심스럽고 걱정스런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선
앞으로는 모든 사람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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