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라폴리스는 B.C. 2세기경 버가모의 왕 엔메네스(Enmenes Ⅱ)에 의해서
도시로 세워졌다. 그러나 도시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곳은 온천이 있었기 때문에 온천물이 솟는 동굴은 제의적인 장소로 여겨졌고 따라서 일찍부터
이곳에는 성소(Sanctury)가 있었다. 히에라폴리스(Hierapolis)라는 이름도 그 뜻은 본래 "성소가 있는 도시(City of the
hieron)"였으며 후에는 거룩한 도시(Holy City)라는 뜻으로 변하였다. 로마 시대의 공중목욕탕(Rome baths)의 유적이 남아있고
로마식 야외 극장터도 남아있다. 히에라폴리스 유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큰 공동묘지(necropolis)이다. 이곳에는 약 1,200개 이상의
석관이 발견되었으며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네크로폴리스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