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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가집 방문시 꼭 지켜야 할 예절..

돌 박사 2015. 3. 13. 21:30

상가집 방문시 꼭 지켜야 할 예절

 


영정 앞에 절할 때는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을 위로

 

경사와 달리 애사 때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최대한 격식을 차려야 한다.

상가집에 가면 빈소에 들어가 먼저 상주와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성냥이나 라이터로 향불을 붙이고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 불을 끈 후 향로에 꽂는다.

간혹 입으로 불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례이다.

 

향로에 향을 꽂은 후에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을 해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참고로 세배할 때는 정반대로,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절을 할 때 여자는 원래 음양의 원리에 따라 4배를

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 재배로 바뀌고 있다.

 

고인에게 예를 다했다면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고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라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인이 편하게 떠났거나 천수를 누렸다고 해도

"호상이라 다행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문상객의 자세가 아니다.

  

* 재 배 

▽선절(남녀)=한걸음 물러서 45도이상 깊숙이 숙이고 7초 정도 머무른다.
▽앉은절 △남:한걸음 물러서 재배한다. △여:4배가 원칙이지만 재배도 무방하다.
 
 

상가의 문상예절을 따르는 게 예의

 

상가의 종교가 자신의 종교와 달라 난처할 때가 있다.

종교마다 문상예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게 좋다. 예컨대 영정 앞에 향 대신 흰 국화가 놓여 있다면 꽃을 제단 위에 놓고 묵념이나 기도를 올리면 된다.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운 것이 바로 꽃의 방향.

문상은 떠나간 고인에게 예를 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물건을 받기 편하게 드린다는생각으로, 꽃의 줄기가 고인을 향하게 해야 한다.

 
여러 명이 문상을 할 때, 분향은 대표 한 사람만

 

문상을 여럿이 갔을 때 모든 사람이 다 분향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인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

두세 명 정도라면 한 사람 한 사람 분향해도 되지만, 그 이상의 숫자일 때는 대표 한 사람만 분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한국고전번역원의 조언이다.

 

또 여럿이 한꺼번에 고인이나 상주에게 절을 할 때 고개를 언제 들어야 할지 눈치를 보는 수가 있다.

먼저 고개를 들었다가 다른 사람이 아직 들지 않은 것을 보고 다시 고개를 숙이는 것이 그런 경우이다.

이것은 꼭 통일해야 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다만 상주와 맞절을 할 때는 상주보다 먼저 고개를 들어 주는 것이 좋다.

 
향불은 세 개를 피우는 것이 원칙

 

향은 원래 세 개를 분향하는 것이 원칙이다.

세 개의 향불은 천신과 지신, 그리고 조상에게 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 개를 붙여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홀수가 길한 숫자를 뜻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개나 세 개를 해야 한다.

 

영정 앞에서 올리는 절은, 한 번은 천신에게 잘 받아 달라는 의미,

두 번째는 지신에게 잘 떠나게 해 달라는 의미이다

(음양사상에 따르면 1은 양, 2는 음을 뜻한다.

즉 살아 있는 사람이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기 때문에 고인에게는 절을 2번 한다).

그리고 상주와 하는 맞절은 상주의 조상들에게 상주를 잘 보살펴 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의금 봉투엔 '賻儀'

 

조의금은 봉투 겉에 '賻儀'(부의)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謹弔(근조), 弔儀(조의), 香燭臺(향촉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도 무난하다.

여러가지 매체를 통하여 일반예절은 많이 소개 되었으나 상가 방문시 예절이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상가 방문시 예절을 소개 한다.

부모상(父母喪)과 승중상(承重喪)

조객은 먼저 궤연에 곡(哭)하고 재배(再拜)한 후 상주에게 절하고 끓어 앉아 정중한 말로 "상사말씀 무슨말씀 여쭈오리까"하고 조의만을 말한다.

상주는 고개를 숙이고 '아이고'하며 지극히 슬픈 표정을 하는 것이 보통이나 '망극하오이다( 망극 합니다)'하고 대답함도 무방하다.

상주가 '아이고'하는 것은 애이고(哀而苦) 즉 슬프고도 괴롭다는 뜻이다.

그외에 조객으로 인사하는 말 몇가지를 사례로 들어본다.

조객 : 병환이 침중하시니 상사(喪事)까지 당하시니 오죽이나 망극하오리까?

상주 : 망극 하기 한이 없나이다.

조객 : 대고를 당하시여 얼마나 망극하시옵니까?

상주 : 망극 하기 한이 없습니다.

조객 : 졸연히 상사를 당하시니 얼마나 망극하옵니까?

상주 : 시탕한번 못드려 더욱 망극합니다.

조객 : 항상 객지에만 계시다가 뜻밖에 상사를 당하시니 더욱 망극하시겠습니다.

상주 : 직무에 얽매여 슬하에서 봉양 못한 것이 원한입니다.

-승중상은 아버지가 일찍 하세(下世)하셔서 손자가 아버지대신 조부모의 복(服)을 입는 것인데 모든 것이 부모상과 동일하다.

또 장례 후이면 장례는 어디에 모셨느냐던지 산지는 어느 지관(地官)의 소점(所點)이냐던지 이러한 인사를 하며 상주는 사실대로 대답하며 '여감(餘憾)이 많습니다'라고도 한다-

조문시에는 상주뿐만이 아니라 상제에 대해서도 위로의 인사를 하는데, 고인이 여자인 경우는 상주에게만 위로를 하며 이를 문상이라고 한다.

위로 인사시 알아야 될 용어.

  • 왕(王) 또는 부상(父喪) - 천붕지통(天崩之痛)
  • 남편 상 - 붕성지통(崩城之痛)
  • 처의 상 - 고분지통(叩盆之痛)
  • 형제의 상 - 할반지통(割半之痛)
  • 자녀의 상 - 상명지통(喪明之痛)

처상(妻喪)의 위문(慰問)

문 : 상주 인사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답 : 상봉하솔(上奉下率)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봉은 부모를 모신다는 말이고, 하솔은 어린것을 기른다는 말-

문 1: 고분지통(叩盆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문 2: 얼마나 섭섭하시겠습니까?

답 : 신세 한탄 간절 합니다.

부상(夫喪)의 위문

1 : 인사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문 2 :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하오리까?

답 : 저의 박복한 탓으로 가까운 장부가 요수(夭壽)한것이 한입니다.

문 : 상사 말씀 여쭐 말씀이 없습니다.

답 : 꿈결인가 합니다. (꿈인가 합니다)

자녀상

문 :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답 : 잊자해도 자꾸 머리에 떠오르는 군요.

문 : 참척(慘戚)을 보시고 오죽이나 비감(悲感)하시겠습니까?

답1: 인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답2: 가운이 불길하여 이 지경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입니다.

형제상

문 1 : 백씨상사(伯氏喪事)를 당하니 오죽이나 비감하시겠습니까?

문 2 : 참척을 보시니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답 : 가운이 불길하여 이런 꼴을 당하니 비참할 따름이옵니다.

조문시의 유의할 점

1.복장은 현란한 색을 피한다.

2.향(香)은 삼상향(三上香)을 하고, 영좌 앞에 켜 놓은 촛불에 향불을 붙여서는 안된다.성냥이나 라이터로 향에 불을 붙여 올린다.

3.꽃을 놓을 경우에는 꽃봉오리가 조문객 앞으로 향하게 하여 정중하게 놓는다.

4.낮은 항아리에 꽃을 꽂는다.

5.조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 놀라서 죽은자, 압시한 자, 물에 빠져 죽은 자.(출처-禮記 檀弓) - 그러나 조문을 해야 될 곳은 해야지요.

'호상 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이것은 큰 실수. 그럼 잘 돌아 가셨단 말인가?

그리고 엉겁결에 반가운 사람들 만났다고 '건배'제의를 하는 실수도 있지요.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되지요.


      1. 너무 화려하거나 요란한 복장 또는 원색의 옷은 입지 않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상가집에 간다고 하여 꼭 검은색 정장에(남자의 경우) 
      검은색 넥타이를 하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화려하거나, 원색의 옷들은 피했으면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그래도 장례식장은 놀러가는 곳이 아니라 엄숙한 곳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얼굴 찌푸려지지 않을 정도로만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입고 가면 됩니다.
      2. 상주에게 빈소의 위치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전화
      많은 사람들이 무심결에 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 부고를 알리기 위해, 상주가 먼저...전화를 했을 때가 아니라면
      가능한, 상주에게는 빈소 등을 묻기 위해 전화를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습니다.
      빈소의 위치를 묻고자 한다면 주변에,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 친구나 알만한 지인이 없다면, 병원 또는 
      장례식장으로 직접 전화해서 위치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는 장례 기간동안 생각보다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조문객들을 맞아 인사를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일단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는 때이기도 합니다.
      상주는 장례에만 신경쓰도록 주위 사람들의 자그마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상주 및 유족에게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하는 행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상(喪)을 당한 사람(상주 or 유족)이 안녕할리 만무합니다.
      인사를 할 경우에는 머리만 살짝 숙여서 인사하면 됩니다.
      위로의 말을 전할 때도 빈소 앞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얘기하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꼭 해야하거나 물어봐야 할 얘기라면 조문객을 맞고 있지 않을 때. 
      식사하는 자리에서.간단히 물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빈소에서 너무 크게 웃는 행위
      문상을 가보면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는 잘 아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술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심하게 떠드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손님(조문객)들은 
      자리를 떠들석하게 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긴 합니다.
      그래야만, 잡귀가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과하게 웃고 떠드는 행위는 상주나 유족에게 예(禮)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놀러 온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축하하러 온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호상이라고 할지라도 (상(喪)을 치르는 일은) 
      신나서 떠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가라앉아 있거나, 엄숙해서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장례식장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건배"를 외치거나, '건배를 뜻하는' 잔을 부딪치는 행위
      문상을 가면 보통은 빈소에서 예를 올린 후에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문제는 술을 마실 때, 아무 생각없이 건배를 외친다거나 잔을 부딪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례식장은 웃고 떠들러 놀러 온 곳이 아닙니다.
      또 무언가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죽음을 축하하러 온 것이 아니란 것이죠.
      유가족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리기 위한 경건한 자리인 것입니다.
      생각없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문상을 간 만큼 내 생각 내게 좋은 것 내가 편한대로 행동하기에 앞서
      상주와 유가족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들을 위로해 주고
      그들이 장례를 치르는데 다른 일로 짜증이 나거나 얼굴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아주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나-

      - 문상시 옷차림:

      남자: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지만 미처 준비 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 양복도 무방하다.
      와이셔츠는 흰색으로 하고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사정상 정장을 하지 못하고 평상복을 입을 경우 단정한 옷차림으로 하며
      화려한 무늬의 원색 옷차림을 피하고 치장을 삼가하며 점퍼등의 겉옷을 꼭입는다.

      여자: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 차림이 가장 무난하다. 구두, 양말(스타킹)도 검정색이 좋다.
      평상복일 경우 단색 계통이 무난하며 화려한 의상이나 몸에 꼭 맞는 옷은 삼간다.
      화장도 연하게 하고 특히 핑크나 레드 색상의 짙은 입술화장은 하지 않는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도 가능하면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 부고(訃告)를 받았을 때:

      사람의 죽음을 알리는 통지가 부고이다.
      매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부고를 접하고도 간혹 조문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부고를 받았다면 평소 친밀하지 않은 관계라 해도 가급적 조문을 하는 것이 도리이다.
      불가피하게 조문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조장(弔狀)이나 조전(弔電)
      혹은 조의금이라도 보내는 것이 좋다.
      물론 부고를 보내는 쪽에서도 조문객의 입장을 고려하여 신중하여야 할 것이다.

      - 조문 시간:

      아주 가까운 친구나 친지로부터 부고를 받을 경우 즉시 가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외의 조문은 상가의 유족들이 성복을 끝내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된 후에 가는 것이 예의이다.
      일반적으로 임종일 다음날 조문을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스럼없는 사이라면 염습이나 입관을 마친 때에도 괜찮다.
      3일장이 보편화되면서 상가에서 미리 조문을 받는 경우도 흔히 있다.

      - 조문 절차:

      조문을 가서는 풍습이나 종교가 다르더라도 가급적 해당 상가의 상례에 따르는 것이
      예의이며 간혹 망인이 장수하시고 돌아가셨을 때 호상(好喪)이라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옳지 않다.
      ①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든다.
      ② 상제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③ 분향 방법은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일 경우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에 넣는데 이 때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기도한다.
      (삼상향이라 하여 조금씩 3번 집어 넣는다)
      `선향(線香.막대향)일 경우 하나나 둘을(삼상향이라 하여 3개를 쓰기도한다) 집어
      촛불에(혹은 라이터가 향 옆에 있으면 그 라이터로) 불을 붙인 다음
      향이 타면 불꽃(화염)은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던가,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 끈다.(입으로 불지 않는다)
      다음은 공손히 향로에 꽃는다.(여러개일 경우에는 하나씩 꽂기도 한다)
      ④ 일어서서 뒤로 조금 물러나 영좌를 쳐다본 후 두 번 절한다.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는 영좌앞에 꽃을 놓은후 정중히 고개 숙여 예를 표한다.
      ⑤ 상제들을 향하여 선 후 상제들과 맞절한다.
      ⑥ 평소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제에게 조문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 때에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 이것 저것 질문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⑦ 조문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좋다.

      - 조문시 인사말: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가서 어떤 인사말을 해야 할 지 머뭇거린다.
      문상(問喪)이란 말은 상가에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으로
      요즘에는 조상(弔喪:죽은 이에게 예를 표함), 조문(弔問:상주에게 인사를 함) 등과
      구분없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문상시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제들과 맞절한 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와도 된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된다.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말을 하지 않아도 되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이다.
      그러나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합리적이다.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 조의금(부의금.賻儀金):

      조의금은 문상을 마친 후 물러나와 호상소에 접수시키거나 부의함에 직접 넣는다.
      상주에게 직접 건네는 것은 결례이다.
      부의(賻儀)는 상부상조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미풍양속으로 형편에 맞게
      성의를 표하되, 혹 여유가 있다 하여 과도한 금액의 부조를 하는 것도 옳지않다.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 근조(謹弔), 조의(弔儀), 전의(奠儀) 등을 쓴다.

      - 조문시 삼갈 할일:

      유족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이므로
      말을 많이 시키거나 고인에 대해 상세하게 묻지 않도록 한다.
      상가에서 반가운 친구나 지인 등을 만났을 때 큰소리를 내지말고 조용히 밖에서 대화한다.
      궂은 일 등을 돕되 상례절차 등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는다.
      종교나 풍습의 차이가 있더라도 가급적 상가의 예에 따른다.

      - 잔치집 가는 것보다 초상집 가는 것을 즐겨 하라는 말도 있다.
      (검색 발췌 정리)

      둘-

      임신중엔 상가에 가지않는다라는 풍습은 근거도 없고 자료도 없으나 다만 음력으로 문상과 출산달이 같은 달인 경우엔 문상하지 않는 것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는 우리 토속신앙인 토테미즘이나 샤머니즘에 기초하여 생활과 밀접한 성주신,조앙신, 터줏신, 조상신, 잡신등 11신 가운데 아기를 관장한다는 삼신할미도 시기와 질투를하여 아기나 산모에게 소홀하게되고 그런 것을 부정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정이 타면 산모의 잘 나오던 젖이 하루아침에 뚝 끊긴다던지. 아기가 심하게 아프다던지하는 이야기는 실제로도 보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성주신이나 삼신할미등도 내집안의 관혼상제는 꺼리지 않았으므로 음력으로 같은 달 8촌이내 혈족의 관혼상제에는 자신의 관혼상제가 겹쳐도 참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당숙이 사망하여 장례중이라면 장례중 자신의 아버지 제사가 있다해도 제사를 지내지않고 당숙의 장례를 치르도록 했던 것이며

      또 아들의 혼사가 예정되었는데 갑자기 부모가 사망한 경우 장례마당에서 혼사를 치루어 망자나 아들에게 한을 남기지 않게 하던 풍습은 아직도 종종 볼 수 잇습니다.

      결론적으로 임신중일지라도 출산달만 아니라면 문상을 해도 무해무탈하다는 것입니다.

      셋-

      우리민족은 예로 부터 다신 문화를 믿어온 민족으로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아 오며 살아온 민족입니다

      특히 초상이나면 그달에 집안에 경사 스러운 일이나 조상님들의 제사 또는 복을 입고있는 중이거나 집안에 임신중인 사람이 있을경우 상가같은곳엘 가지 않는것이 철칙처럼 지켜오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상가집에 가지 않는 것은 상가 쪽에서도 이해를 하여주었고 또 응당 그러려니 하였지요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민족의 문화 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초상난 달에 나의 집안에 경사 스러운일(결혼,회갑, 아기돌이나 생일등등)이 없고 조상님들의 제사도 들어있지 않는데 가지 말라고 한다면 삼재나 혹은 액운이 따라오는 운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여기 까지가 우리 민족의 문화에 따른 상가집 방문에 대한 설명이고요 현재의 상황에 따른 설명을 드리지요

      님께서 다신 문화나 혹은 미신을 신봉하고 계신다면 절대로 가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집안 어르신들과 따로 살고있으며 미신이나 다신문화를 신봉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출상하기전 방문하여도 무방합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한 집안이 한곳에 모여사는 대가족 사회도 아니고 또 개개인의 종교도 다르므로 나의 개인적인 친분이나 대외관계에대한 인사나 예의는 내가 지켜나가는것이 옳은일입니다

      예를 든다면 어른들은 시골에 계시고 님은 직장문제로 서울에 사는데 회사 직원의 집안에 초상이 났다면 님은 집안 사정과는 별게로 상가를 방문할것입니다 그러나 시골 어른들은 아무럼ㄴ 제약이나 별다른 해가 생기지 않을것이고요 즉 현재 어른들과 따로 살고계시자면 집안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님의 현재 처해있는 경우와 생각에 따라서 행동하시면 된다는 말입니다))

      만일 님께서 다신문화의 신봉자거나 미신을 철저히 믿는 사람이라면 절대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출처 : 세월따라 sshh 56
      글쓴이 : 부메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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