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또한 무궁화 메카도시 홍천이다. 나라꽃 무궁화가 우리고장을 대표하게 된 것은 어제 오늘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한서 남궁억선생님이 서면 보리울에서 일제에 의해 말살되어가는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하여 무궁화보급운동을 펼침으로서 홍천에 그 씨앗이 뿌려져 무궁화 고장을 이루어 놓았고, 무궁화 메카도시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한서문화제를 30여년 개최하여 군인화합을 나라사랑으로 승화시킴으로서 무궁화 얼의 씨앗을 심은 세월은 군민의 마음속에 꽃으로 피어난 것이기도 하다.
나라꽃 무궁화에 고장이 홍천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영광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홍천은 무궁화에 승부수를 걸어야 할 것이다.
한서남궁억 선생님의 애국운동이 그러했듯이 홍천군에서는 이미 무궁화묘목을 생산하여 전국에 보급하는 것 또한 자랑스럽다. 이제부터라도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무궁화의 고장으로 굵은 뿌리를 내리고, 무궁화 메카도시 로 크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홍천은 어디를 보든 어느 곳에 가든 무엇을 먹던 무슨 소리를 듣던 모두 무궁화가 보여 지고 무궁화의 이미지를 느끼게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때는 조금이나마 아파트에 무궁화벽화를 그린 곳도 있었고 가로등 기둥에도 무궁화 캐릭터를 넣었었고 인도 가드레인에도 무궁화 문양을 넣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필자도 지난날 홍천꿈나무큰잔치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하면서 무궁화 캐릭터를 그러넣은 어린이 티를 제작하여 원가에 어린이들에게 나누워 주었던 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무궁화고장 홍천강변 옹벽에 낮선 외국인 초상화가 더 어울리는가? 아파트는 높아지고 많아지는데 무궁화는 이제 피어나지 않고 시골 버스 승강장에 벽화도 무궁화 꽃이 피어났으면 좋을듯하고 군청 앞 옹벽 벽화에도 무궁화 그림을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는 체계도 규칙도 없이 자유로이 행해지는 일이기 때문에 지나놓고 보면 아쉬울 뿐일 것이다. 이를 체계화하기위해서 무궁화를 홍천군화로 하는 것을 조례로 제정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홍천군화는 진달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무궁화의 고장에서 진달래를 군화로 하는 것 보다는 무궁화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까 한다.
무궁화는 나라꽃인데 지방의 군화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궁화는 관습법으로 인지하고 있음으로 얼마 전 필자의 단체에서 법으로 제정해줄 것을 청원하는 홍천군민의 서명을 국회에 제출한바 있듯이 아직은 국화로 법제정이 안 된 상태다.
무궁화를 군화로 제정하고 집집마다 마을마다 무궁화나무를 심고 가꾸며 모든 시설물이나 제작품에도 무궁화문양을 넣도록 하고 아파트에도 시골 버스정류장 벽에서도 무궁화 꽃이 피어났으면 한다.
홍천읍 연봉에 한림정 식사 차림표에 ‘무궁화정식’이 있다. 홍천을 상징하는 음식이란다. 군민모두가 무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서 무궁화캐릭터로 홍보하고 상품화도 하여야 한다.
무궁화 명품고장을 만들자! 홍천을 전 세계인이 보고 싶어 하는 무궁화 나라로 만들자!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이다.
※ 편집자 주 : 칼럼의 내용은 홍천인터넷신문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